개고기....먹지는 않는다.
하지만 먹는 사람을 비난할 맘도 없다. 취향의 문제이니까.
나란히 앉아서 삼계탕 먹으면 되지.
외국 여배우에게 미개인으로 매도당하면 괜히 기분이 나빠서 공분하곤 했다.
민족 고유의 음식이고 문화인데, 거위 억지로 뭐 먹여서 지방간 만들어 먹는 문화나 뭐 다르냐고,
애완견과 식용으로 길러지는 개는 좀 다른 문제 아니냐고,
소 돼지 도살은 왜 놔두냐고 투덜대기도 했다.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저 동영상....정말 기차게도 만들었다....
마음과 머리가 마구 헝클어진다.
한숨이 나고....막연히 인간인 게 부끄러워지기도 하고....
어쩐지 점심 먹을 기분도 안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