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 홈피에서 퍼왔다며 이런 글을 올렸더랬죠.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지

그런데, 역시 알라디너들... 대단한 문장력과 센쓰! 의 소유자들이십니다.

멋진 댓글들을 구경해 볼까요?

먼저 이매지님 ▶ 잠자라, 졸립지 않은 것처럼!

   호오~ 졸립지 않은 것처럼 잔다...이건, 귀차니스트로서 내공을 쌓아 득도한 후에야 가능한, 바로 그것? ^^

플레져님 ▶ 읽어라, 지금 막 택배 상자를 받은 것처럼!

   브라보~~~~ 역시, 플레져님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시네요. 이거, 당분간 알라딘 메인 화면에 걸어놔도 되지 않을까요? ^^

투풀님 ▶ 티비봐라, 재방송이 없는 것처럼!

   ㅋㅋㅋㅋㅋ 역시, 드라마 매니아 답습니다!!! 그런데, 제가 투풀님에게 어울리는 문장을 하나 더 만들어봤어요. 

▷▶ 과자를 먹어라, 유통기한이 하루 남은 것처럼! 

   이건 어떤가요? 당분간 투풀님의 모토로 삼으심이~ ^0^

숨은아이님 ▶ 먹어라, 배부르지 않은 것처럼!

   이 대목에서 저는 매우 뜨끔, 했습니다. 요즘 저의 일상이지요.....ㅠㅠ 특히, 심심하다는 이유로 앉은 자리에서 강냉이 두 바가지 먹기 신공을 연마하고 있지요...털푸덕.

마지막, 아프락사스님 ▶ 웃어라, 슬프지 않은 것처럼.....

   그런데 이상하죠? 저는 이 문장이 너무너무 슬프게만 느껴지네요...흑....ㅠㅠ 

재밌죠? 대단하죠? 흠, 이게 다가 아닐텐데...빨리 재밌는 거 몇 개 더 해 봐요! 당신의 능력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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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05-07-30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마셔라, 주량이 소주 열병인 것처럼
-마태우스-

부리 2005-07-30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없이 살아라. 마치 주둥이만 있는 것처럼
-부리-

▶◀소굼 2005-07-30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게 요새 유행하는거로군요. 아는 형이 하길래 뭔지도 모르고 저도 즉석에서 따라했던 기억이;

마늘빵 2005-07-30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라. 아프지 않은 것처럼
-아프락사스-

진/우맘 2005-07-30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락사스님> 어째, 님의 댓글은 모두 제게 슬프게만 느껴져요~ㅠㅠ
소굼님> 유행이야? 어라...난 모르고 한 건데?^^;;
부리야> 음...딱, 너 답다.
마태님> 그래요, 마태님 답습니다. ^^;;

마늘빵 2005-07-30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좀 슬픈가봅니다. 본디 성향이 우울하다보니... 우중충하게시리.

이매지 2005-07-31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차니즘의 경지에 도달하였습니다 ㅋㅋ

숨은아이 2005-07-31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놀아라, 내일이 월요일이 아닌 것처럼! ㅎㅎㅎ

바람구두 2005-08-01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튕겨라...배불뚝이처럼...- 바람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