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때는 왕창, 배부를 때까지 몰아먹고, 
먹은 게 후회되면 쫄....굶는 버릇.

날이 더워짐과 더불어 점점 좋아만지는 맥주.

비 오는 아침을 즐긴답시고 곱배기로 부은 커피
그리고 다시, 식후에 그냥 넘어갈 수 있냐고 따따블로 부은 냉커피.

매운 거, 짠 거, 기름지고 느끼한 거 아니면
도통 맛있다고 느끼질 못하는 입맛.

고칠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죠.
나의 아픈 속을 위해서는.
그런데 당최, 난요, 내 몸 위할 줄을 몰라요.
감기에 걸렸다고 따숩게 챙겨입을 줄도 모르고,
상처가 생겼다고 살뜰하게 약 바를 줄도 모르구요.
사실은 내가 지금 아픈 게 많이 아픈건지...참을만 한 건지...그것도 잘 구분 못해요.^^;;

그래서, 내시경, 찍어보려구요.
의사선생님이 시뻘건 컬러 화면 보여주면서
"요기, 요기, 요기, 헐어 있는 거 보이죠?!"하고 야단쳐줘야,
그래야 좀 조심하려나...싶어서요.^^;;;

아~ 비 오니까 산사춘 먹고 싶어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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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5-07-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진/우맘님은 비 오면 술 생각이 난다고요~ 호...저는 빈대떡이 생각나는데...
맞벌이 하는 여인일수록 몸을 더 챙겨야지요. 병 나면 저만 억울하죠...
될수 있으면 비타민 챙겨먹고, 운동하려고 합니다. 물론 약도 잘 발라요.
내시경 아무 이상없으시길.....빕니다.

물만두 2005-07-11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ㅡ,,ㅡ;;;;

진/우맘 2005-07-11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속은 뭐 까뒤집으나마나....다진 두부...다진 고기...다진 김치...다진 야채...ㅋㅋㅋ
세실님> 빈대떡 + 산사춘....ㅡ,,ㅡ;;;;;
따우야> 내가 진정 하고픈 게 바로 그거거덩....^0^;

마태우스 2005-07-11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럴까봐 전 내시경 안찍습니다..글구 전 오늘 비가 아무리 와도 술 안먹습니다

클리오 2005-07-11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술 안드신다고 단호히 말씀하시는 마태님께 술먹자고 문자나 날려볼까? ^^;
진/우맘님. 그래도 먹고 싶은 건 먹어야 되지 않겠어요? 흐흐...

ceylontea 2005-07-11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내시경 넘 힘들어요... ㅠ.ㅜ그냥.. 그러기 전에 몸을 챙기심이 좋을듯 하오이다.

숨은아이 2005-07-11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맘먹었을 때 해야 합니다. 꼭 하시길. 근데 먹는 건요, 즐겁게 먹으면 다 괜찮대요.

진/우맘 2005-07-12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우> 바보.....^^;
숨은아이님> 제 주의가 바로 그거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정도껏 했어야 할 듯...^^;;
실론티님> 나는 수면내시경이지롱~
클리오님> 으흐흐흐흐.....저도 같이.....^^;;
마태님> 뿡!!!!

짱구아빠 2005-07-12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늘부터 금주해요....이놈이 살이 도통 빠지지 않아 담달 말일에 있을 계체량 1차 테스트를 앞두고 동원 가능한 모든 살빼기 방법을 풀가동했슴다. 대표적인게 금주와 절식... 먹는 즐거움이 살아가는데 크나큰 즐거움이라는데는 변함이 없으나 거금 5만원+알파가 걸려서 부득이... 근데 내시경하시는 수면 내시경으로 하세요...그냥 내시경하면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딥따 고통스럽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