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 반.....더 이상은 안될 것 같아 컴퓨터를 끄고 잠자리에 누웠다.

세 시.....잠은 안 오고 맑아만 지는 내 머리.

세 시 반.....어찌어찌 잠이 들려는 찰나, 연우가 깨서 운다. 요즘 감기 걸려서 그런가? 벌떡 일어나서 손을 잡아 끄는 폼이 '우유 한 통 안 주면 절대로 못 자!!!'라는 시위같다. (니에...연우, 게으른 엄마 때문에 18개월 현재 우유 못 끊었심다. ㅡ.ㅡ;)

세 시 오십분.....우유병 물리고는 꿈 나라로...

여섯 시.....남편 일어나는 알람에 설핏 깸.

일곱 시.....내 알람에 깸. 30분 더 버텨도 되는데, 연우 또 깽깽.TT

그러니까, 아무리 잘 잡아줘도 서너시간 밖엔 못 잤군. 나도 올라가서 박카스라도 한 병 먹어야 하려나.TT
자, 힘들고 지쳐도 모두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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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gool 2004-09-15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런... 오늘은 커피 쬐금만 드세요. ^^;;;

하얀마녀 2004-09-15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커피를 마셔봐야 카페인이 작용하기 전에 식곤증이 먼저 영향을 끼치더군요.
어째서 뱃속에 뜨뜻한게 들어가면 잠이 오는지 -_-

ceylontea 2004-09-1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현이도 아직 우유 먹어요... 밥도 먹지만.. 밥 먹는 양이 워낙 그래서... 그래도 자다가 일어나서는 안먹는데...
진우맘님.. 오늘 힘드시겠군요...기운내세요.

ceylontea 2004-09-1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얀마녀님. 저도 커피 마시면 잠 잘 자요.. ^^

soyo12 2004-09-15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자다가 갈증나면 커피 마시고 바로 자는데. >.<
저 위대한 철학자 가필드가 말했습니다.
진정한 게으름은 자는 도중에 일어나서 coffee breaktime을 갖는 것. ^.~

조선인 2004-09-15 1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옷, 소요님 멋져!!!

ChinPei 2004-09-15 12: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커피를 마셔도 잘 순있는데 지나치게 마시면(하루 4번 이상) 설사로 된답니다. 저의 위장은 60대.

숨은아이 2004-09-15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커피보다 사과 한 알이 잠 깨는 데 더 좋다구 옛날에 무슨 다큐 채널 광고가 말했습니다.

ceylontea 2004-09-15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소요님... 진정한 게으름은 자는 도중에 일어나서 커피 브레이크를 갖는 다구요?? 한번 해봐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