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 반.....더 이상은 안될 것 같아 컴퓨터를 끄고 잠자리에 누웠다.
세 시.....잠은 안 오고 맑아만 지는 내 머리.
세 시 반.....어찌어찌 잠이 들려는 찰나, 연우가 깨서 운다. 요즘 감기 걸려서 그런가? 벌떡 일어나서 손을 잡아 끄는 폼이 '우유 한 통 안 주면 절대로 못 자!!!'라는 시위같다. (니에...연우, 게으른 엄마 때문에 18개월 현재 우유 못 끊었심다. ㅡ.ㅡ;)
세 시 오십분.....우유병 물리고는 꿈 나라로...
여섯 시.....남편 일어나는 알람에 설핏 깸.
일곱 시.....내 알람에 깸. 30분 더 버텨도 되는데, 연우 또 깽깽.TT
그러니까, 아무리 잘 잡아줘도 서너시간 밖엔 못 잤군. 나도 올라가서 박카스라도 한 병 먹어야 하려나.TT
자, 힘들고 지쳐도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