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라면.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 정말 궁금했던 사람, 이야기 나누고 싶은 사람, 꼭 안아주고 싶은 사람들을 스무 명 남겨두고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 있는가?
난 했다. 무지하게 힘들었지만 난 했다.
왜냐하면, 내게는 지킬 것이 세 가지 있었기 때문이다.
첫번째로, 나의 가정(?!)을 지켜야 했고...^^;

두번째로, 아영엄마님이 진/우에게 전해주라며 쥐어 주신 그림책과 스티커를 지켜야 했고....
마지막으로, 말짱한 정신으로 안 잊어버리고 잘 지켜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었다.


짜란~~~~~~타스타님이 그려주신 연우다!!!!!!! 우아아아아아아~~~~~
연우의 웃는 눈이 너무 선해서, 그리다가 세 장이나 망쳤다며 미소짓던 타스타님....
고맙다는 말은 부족해서, 적당한 표현을 아직 찾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