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책방>에서 건진 책들. 스티븐 킹의 절판본 <부적1,2>와 <미져리>, 매너리스트님이 낚아준 대어 <장정일의 독서일기>, 그리고 읽고 싶었지만 차마(?) 소장하지 못했던 <카트린 M의 성생활>. 이 다섯 권이 11,000원!

 

 

 



 

 

 

 

 

 

 

 

 

 


수니나라님이 주신 물고기~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 문 앞에 매달았다. ^^

 

 

 

 


매너리스트님이 주신 책갈피용 사진. 매너님의 이미지 속 피사체의 다른 구도이다. 앗! 뒷면에는 사진보다 더 멋있는 사인이 있는데....깜박했다.^^;

 

 

 

 


가을산님이 주신 책갈피용 볼펜. 되게 신기하게 생겼다. 납작한게....

 

 

 

 

 

 

 

 

 

이건 뭐냐고? 쇼핑백. 그러니까, 이게 뭐냐고? 마태우스님의 마음, 진정한 페미니즘 정신(?)이라고나 할까....

숨책에서 한아름 책을 끌어안고 헤벌쭉거리고 있는데, 갑자기 잠깐 나갔다 오신단다. 저 쇼핑백을 들고 오셔서는 '절대 이거 사러 나갔다 온 건 아닌데요, 오는 길에...책 넣으세요.' 하신다. 캬.... 마태우스라는 닉네임이 지겨워 지시면, <매너 마>, 뭐, 그런 닉네임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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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frog 2004-04-19 0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부적이 절판됐군요.. 한동안 <장정일의 독서일기>에 나온 책들을 찾아 읽곤 했었는데..;; <까뜨린 m의 성생활>은 끝까지 보실 수 있으려나..;; 저는 중도에서 포기..했슴다..-꿈자리가 사나워져서;;;

비로그인 2004-04-19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앙~~역시~~쇼핑백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요. 부럽다~ ^^진짜 언젠가 꼭 상경해야 하겠습니다.

비로그인 2004-04-19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마음들이 곳곳에서 느껴지는군요. ^^ 숨어있는 책방, 인터넷으로도 되면 좋을텐데, 역시 그런건 직접 책들에 둘러싸여 하나씩 고르는 맛이겠죠~~

마태우스 2004-04-19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정말로 쇼핑백 사러 나간 거 아니어요!!! 믿어 주세요....

연우주 2004-04-19 1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것도 못 드려 죄송스러움....이 밀려든다는...^^

진/우맘 2004-04-19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붕어님> 까뜨린 M...너무 자극적이면, 도리어 무감각해지지요? 어제 대략 100p쯤 읽었는데, 남은 부분은 지루함과 싸워야 하지 않을까...싶습니다.
폭스님> X파일이랑 싸우면, 무작정 상경을 함 추진해 보세요. 어여쁜 서재인들이 24시간 항시 대기 중...^^
앤티크님> 인터넷 홈피가 있었는데, 얼마 전 없어졌다네요.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보물창고를 만난 기분일겁니다.
마태님> 어, <어떻게 아셨어요?> 하는게 평소 님의 스타일인데.^^
우주님> 에이, 아무것도 안 들고 와도, 우주님은 온 몸이 <선물>, 그 자체예요~

레이저휙휙 2004-04-19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숨어있는 책방 코너에 동참하지 못해서 궁금한데요~
경제경영 도서도 있을까요? 도무지 비싸서 못사는 책이 너무 많습니다 ㅠ_ㅠ

진/우맘 2004-04-19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지하에 코너가 마련되어 있더군요. 기스님, 매너리스트님께 가서 여쭤보세요. 더 잘 아실거예요.^^

아영엄마 2004-04-19 15: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모임에서 즐거운 시간보내신 걸 보니 부럽습니다. 쩝~
애들이 좀 더 크면 그런데 나가 볼 수 있을래나?
아니, 제가 숫기가 없어서 그런 자리에 얼굴 내밀 용기를 내는 것이 더 어려울 듯...
저는 책방 건이 가장 부럽네요. 갖고 싶은 책은 싼 값에 왕창~~ 흠...

마냐 2004-04-19 18: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담에 애들 델구 모이는 자리 만들어달라구...진/우맘님을 졸라보는게 어떨까요..ㅋㅋㅋ 글구, '매너 마' 정말 매너 죽음임다..감동이여요. ㅋㅋㅋ

stella.K 2004-04-19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쇼핑백이 젤 예쁜데요! 저도 나갔으면 마태우스님 진정한 페미니즘 정신에 뿅 갔을텐데...부럽네요. 후회도 되구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