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이벤트의 여파인지, 예전에 알라딘 마을에서 유행했던 여러 가지 <놀이>들이 떠오르네요.

나 잘났거든 페이퍼, 최근의 시계 이야기 등 여러 종류의 이어달리기식 페이퍼와 더불어

댓글 릴레이 놀이도 재미있었는데.

그중 느림님이었나....지금, 당신과 제일 가까이 있는 책의 00p 00째 줄은 어떤 구절인가요?
하는 댓글 릴레이, 재미있었어요.

지금, 주인장 제일 가까이 있는 책의 107p, 위에서부터 8번째 줄의 문장은 어떤 건가요?

<냉정과 열정 사이-Biu>
다 식은 카푸치노를 바닥까지 들이켰다. 추억도 함께 마셔 버렸다.

--- 순간, 잘 안 쓰는 말인데, "뷁!" 하는 느낌이....
너무도 진부하고 유치한 표현에 책 전체가 암전되어 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음. ㅡㅡ;;;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urblue 2006-11-30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뷁!'

Mephistopheles 2006-11-30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는 차마..아직 읽지는 않았지만...가장 가까이 있는 책이 하필..
"에로틱 문학의 역사" 군요...

sooninara 2006-11-30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적이라고 해서 반드시 공정한 사회, 우리가 살고 싶어하는 사회가 보

팀 하포드의'경제학 콘서트'라네. 어제 학교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조금 전에 화장실에 들고 갔다가 가지고 나와서 컴옆에 있음..화장실에 왜 갔을까나? 세수하러??? 흠흠...요 책 읽으니 머리가 조금은 좋아지는 것 같고...우리를 속이고 유혹하는 상술에 좀 더 영리하게 대처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음.

그땐 그랬었지..잼나는구만.

전호인 2006-11-30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것도 있었군요.
역시 경륜이 묻어나는 그런 페퍼입니다.
저는 지금 "대한민국 은행을 바꾼 **은행 방식"을 읽고 있는데,
해당되는 내용이 "하던 시대에 이미 기업경영의 초점을 고객 만족에 맞추고 What(어떤" 이라고 되어 있군요.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니까 내용의 의미가 감감합니다.

물만두 2006-11-30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범의 지문 기록만 있으면 가명을 사용하여 가벼운 형량을 받으려
- 지문 -

진/우맘 2006-11-30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이봐요, 이왕이면 문장을 좀 완성시켜주는 성의를 보여봐바요!!! ㅡ,,ㅡ;;;
전호인님> ????? 모국어이되 독해가 안되는군요....ㅎㅎㅎ
수니성> 아니 이싸람이! 수니성이 출발을 잘못했구먼 그래! 아무리 여덟째 줄이라고 했다고 말야! 문장에 마침표는 찍어줘얄거 아뉴!!!!
메피님> ㅋㅋ 저랑 유사과시군요. 예전에 댓글 릴레이 때 제가 들고 있던 책은 '카트린 M의 성생활'이었는데. 빨리 읊으세요!!! 이왕이면 107p 전부!!!!
블루님> 가끔은 사투리나 컴 용어만이 표현할 수 있는 감성도 있다니까요. ㅎㅎ

마노아 2006-11-30 1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17세기의 과학혁명은 철학혁명이기도 했다...////
너무 재미 없는 문장이네요^^;;;

마태우스 2006-11-30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느림님이 했던 추억의 이벤트네요. 제가 읽는 책엔 이렇게 씌여 있습니다.
"민씨! 진우맘이 외쳤다. 왜?민이 대답했다. 절 좀 봐줘요. 진우맘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되어 있네요.

세실 2006-11-30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말에 '꼴값한다'는 표현이 있다. 경멸하는 뜻으로 쓰는 표현이지만, 꼴이라는 단어가 사람의 행동거지와 됨됨이를 나타낸다고 볼때 이 말속에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 - 이중섭 신부님의 강론집 '생명의 샘이신 주님' 이 꽂혀 있습니다.
진/우맘님 제 서재가 넘 추워요....ㅠㅠ (그리고 이벤트 참여 못해서 죄송합니다)

sooninara 2006-11-30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로 올렸음.ㅋㅋ

물만두 2006-11-30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번째 줄의 문장이라며???

가랑비 2006-11-30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학교는 학생들에게 개인으로서, 또한 민주적 시민으로서 정의에 관해
깊이 잘 생각하라고 가르침으로써 더 나은 사회와 더 나은 세계를 지향하
는 효과적인 제도적 활동 방식을 지원하도록 시민들을 장려할 수 있다.
-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 : 애국주의와 세계시민주의의 한계 논쟁

이 책, 그리 재미없지는 않은데 107쪽 여덟째 줄(부터 열째 줄까지)은 영 재미없네요.  ̄,. ̄

진/우맘 2006-11-30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벼리꼬리님> 제목부터 내용까지.....뭐 하나 재미있어 뵈는 게 없는데요.....ㅡㅡ;;;;
만두님> 흠......ㅡㅡ;;; 그래도 마침표는 찍어줘야 뭔소린지 알죠! 그리고 '범'의 지문기록, 저거 맞아요? '범인' 오타 아뉴? 범의 지문...호랭이 지문이란 말씸??
수니성> 그런식으로 페이퍼 지수를 올리나~~~ㅋㅋ
세실님> 와? 와 추워? 내가 얼렁 뛰가야 하나??
마태님> 그거, 마태님이 읽고 있는 책이 아니라 쓰고 있는 책 아녜요? 요즘 쩌어기 19금 어디에서 활동한다는 설이 있더니만....이번 야설 주인공은 나인거야? 그런거야?
마노아님> 흠........뭐, 그렇다는데야....ㅡㅡ;;

물만두 2006-11-30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능범도 있고 금고털이범도 있고 아범은 아니네~

세실 2006-11-30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서재 지붕이 춥다나 뭐라나~~~ 이제 코스모스는 다 시들고..눈이 날리네요. 히~ (서재지붕 바뀌었으면 하는 간접 표현이라나 모라나~)

기인 2006-11-30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진/우맘님 안녕하세요. 첨 뵙겠습니다. ㅎㅎ 하도 좋은 소문을 많이 들어서 놀러왔어요. ^^ ㅎ
저도 가까운 책 써보면
"미셸, 엿같이 됐어!" (제라르 모르디야, <산자와 죽은자 1> 중) ^^;

진/우맘 2006-12-01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인님> 안녕하세요! 이상하게 첨 뵌 것 같질 않은...오가며(?) 하도 스쳐서 그런가...ㅎㅎ 그나저나....첫만남 치고는 임팩트가 강하군요. ㅋㅋ "엿같이 됐어!!"
세실님> 오호라~ 코스모스에 대충 눈이라도 덮어드리까나...ㅋㅋㅋ
물만두님> ㅡ,,ㅡ

비로그인 2006-12-26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저는...'창문 뒤에는 파란 하늘 뿐이었는데,부리가 푸르게 빛나는 검은 새 몇 마리가 빙빙 커다랗게 원을 그리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인데,랄프 이자우의 <<비밀의 도서관>>입니다.푸헤헤헤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