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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심 - 돈이 자존심인 시대, 당신의 자본을 극대화하라!
김수영(김부투)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10월
평점 :
경제적 자유, 재테크,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까지
무엇인가 지금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 분야별로 열심히 책을 읽었다.
어떤 이는 재테크 책 100권을 읽으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장담을 하던데
만약에 손가락을 걸었으면 가서 장을 지져봐야겠다.
100권을 열심히 읽었지만 내 잔고는 그대로이다.
아직 차도 없고 집도 장만하지 못했다.
어쩌면 조만간 진짜 백수가 될 수도 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책을 열심히 읽는 것은 좋은 행동이지만
읽는 행동으로만 끝내는 것은 그저 독서활동이었다.에서 멈춘다.
공부하고 따라 해야 하는데 그건 아직 용기도 나지 않고 귀찮다.
주식에 물려있는 전세금 생각하면 괜히 짜증만 난다.
이 모든 과정은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이지만, 노력한다고 늘 좋은 결과가 온다면
세상에 가난한 이가 얼마나 있을까?
정말로 재미있는 건 노력 = 성공이 아니라는 점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만 성공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어찌 됐든 다시 책으로 돌아가면,
이번에 읽은 '자본심'이란 책!
20대 초반 대학생활, 취업에 모두들 집중할 때 부자가 되기 위해 부동산 투자의 길에 뛰어든다.
아직 부동산 투자가 활발하지 않았을 때
40대 이상의 어른 사이에서 20대 저자는 매우 특이한케이스였든
무엇이든지 일찍 시작하는 게 좋을 듯. 그렇게 시작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는
그가 생각하는 돈의 힘과 돈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들을 확인할 수 있다.
책을 읽으면서 돈에 대한 저자의 깊은 통찰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기존에 읽은 재테크 책에서는 가난한 가족에서 성공한 자신과 그 가족을 부양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부모가 가난한 것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러나 내 자녀가 성공하지 못한 그저 그런 삶을 살고 있다면 내가 그저 그런 삶을 살기 때문이라는 것을
더욱 알 수 있는 요즘이다.
가난한 생각의 대물림
가난한 동네의 분위기
불행에 대한 익숙함
이런 것과 결별을 위해서는 어쩌면 모든 것과의 인연은 끊을 수도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정말로 뼈 있는 충고이자 한 번쯤은 생각해 봐야 할 조언이다.
만약 열심히 일하고 돈을 꽤 벌고 있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면 그건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
부자처럼 사고하고 행동하며,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를 실천하라는 내용으로 구성된 책
그러나 현재처럼 금리가 높고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부동산 투자가 정말로
옳은 판단인지는 고민해 봐야 할 듯
(그러나, 위기가 기회이고 모두가 하지 않을 때 투자를 해야 부자가 된다고 하지 않았나?)
어쩌면 지금은 내 집 마련, 갭투자의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사소한 행동들
많이 읽어라
일기를 써라
틈틈이 걸어라
정리 정돈을 습관화하라
남 탓하지 마라
밥을 사라
많이 읽고, 일기를 쓰며 남 탓하지 않고 정돈한 삶을 산다며 적어도 부자가 되지는 않아도
꽤 근사하게 늙을 수 있을 것 같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역시 공부가 답이다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꽤 현실적인 대안을 말한다.
유튜브보다는 책을 통해 공부하되, 자신의 스타일과 맞는 유튜버가 있다면 그분의 책과 병행해서 학습하기
각 분야의 책은 적어도 10권 이상 읽어 기본 지식 쌓기 등
영상보다는 책이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른 곳보다 유심히 읽은 곳은 '청약'
아직 청약이란 희망을 남겨두고 있어서 그런지 신경이 쓰였다.
서울에서 청약으로 아파트 사기는 정말로 로또만큼 어렵다는 것
나 또한 청약으로 집을 마련하다고 구매 기회를 몇 번이나 놓쳤으니,
청약으로 부자가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을 해본다.
그럼에도 청약 제도를 잘 알고 있으면 내가 할 수 있는 치트키가 하나쯤 더 생기는 것이니
유용한 정보는 스크랩해본다.
자본심은 돈에 대한 자신감이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 친절도 돈에서 시작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생존을 넘어 삶의 방향까지 결정하는 지표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중요하다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준비하는 자세
저자는 그 자세와 마음가짐을 여러 번 강조한다.
아하,
이렇게 책을 읽었으니 한 천 권 정도 읽으면 나도 부자가 되어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증말로
부자가 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