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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스터츠의 내면강화 - 흔들리면서도 나아갈 당신을 위한 30가지 마음 훈련
필 스터츠 지음, 박다솜 옮김 / 다산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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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가장 먼저 마음이 단단한 사람을 떠올립니다. 주변의 잡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잘 지켜내는 사람. 올바른 방향을 지키는 일에 주저함이 없으며, 끊어야 하는 일과 사람에 대해 미련이 없는 그런 사람이 부럽습니다. 늘 마음을 다잡고 싶어도, 아주 약한 바람에도 쉬이 흔들리는 저는 자주 쓰러지고 부서집니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은 조금은 단단해져서, 괜찮은 울타리가 되고 싶습니다. 이번에 읽은 '내면강화'는 그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입니다.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 앎을 실현하지 못해 제자리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모든 삶의 이겨내는 해답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는 것을 또 배웁니다. 계속 배우다보면 정말로 받아 들이는 날이 오겠지요.

 

 


 

위로보다 도구

 

'실전형 심리학'에 끌리다 살면서 마음이 흔들리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옵니다.

 

저는 그런 순간마다 무언가를 읽으며 스스로를 추스르곤 했는데, 이 책은 기존 심리서들과는 분명 다른 결을 가지고 있었어요.

 

 

위로나 공감 이상의 것을 주고 싶어 하는 저자 필 스터츠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그는 "내담자들이 고통받는 걸 구경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하며, 당장 손에 쥘 수 있는 '변화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저 같은 독자에겐 이보다 더 직접적인 도움이 없더군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삶은 과정이라는 진실 '삶은 과정'이라는 말을 이토록 진심으로, 설득력 있게 전하는 책은 처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자꾸 완성된 무언가를 꿈꾸고, 거기 도달하면 그 상태로 고정되길 바라지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기대 자체가 허상임을, 변화하고 실패하고 불확실한 채로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더 건강한 방향임을 알려줍니다.

 

 

완벽해야만 가치 있다고 믿었던 제 시선이 조금씩 흔들렸고, 그것이 오히려 해방이 되더군요.

 

 

역경에 대해, 불행에 대해 세상이 닫혔다고 생각했었는데 저자를 통해 다른 시아를 갖게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역경이 닥친다는 것과 그리고 그 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

 

 

우리가 겪는 불행의 시작을 나로 부터 비롯된다고 배우고 살았는데, 어쩔 수 없는 일들이 더욱 많다는 것에

 

그리고 그 안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의 훈련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마음의 훈련은 행동에서 시작된다 읽으면서 가장 와닿았던 문장은 "행동 그 자체를 믿는 사람은 필요한 정보를 행동을 통해 얻는다"는 말이었습니다.

 

 

저도 그동안 생각이 너무 많아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한 적이 많았기에, 이 문장이 뇌리를 쳤어요.

 

 

필 스터츠는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수많은 감정과 생각들을 끄집어내어 현실에 닿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을 덮고 나서 바로 작은 실천을 하나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 그게 바로 이 책이었어요.

 

 

 

물고기는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헤엄질 때 자유롭다

 


인정받고 싶은 내면의 아이를 마주하는 용기 책에서는 "인정받고 싶어 하는 나"가 진짜 내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문장을 처음 읽었을 때는 좀 불편했어요.

 

 

하지만 곱씹을수록 그것이 진실이라는 걸 느꼈죠. 우리는 타인의 시선에 과하게 신경 쓰며 살아가고, 그것이 자주 불행의 뿌리가 되곤 합니다.

 

 

이 책은 그 아이를 외면하지 않고, 다만 그 너머의 더 깊고 강인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합니다. 저에게는 이 부분이 가장 큰 울림이 있었어요.

 

흔들리기에 나아간다

 

 

끝까지 인간적인 책 책을 읽으며 계속 느낀 건, 이 책이 '너도 나도 흔들리니까 괜찮다'는 이야기를 얼마나 단단하고도 인간적으로 풀어낸다는 점이었습니다.

 

 

 

삶의 복잡한 감정들 속에서 잠시 멈춰 방향을 다시 잡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필 스터츠의 이야기는 단지 심리학자의 철학이 아닌, 살아 있는 인생의 실천론이었습니다.

 

 

다 읽고 나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방식'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흔들려도 괜찮다는 이 책의 메시지가 여러분의 마음에도 단단히 닿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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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이기는 심리학 - 불안이 삶을 지배할 때 어떻게 할 것인가
황양밍.장린린 지음, 권소현 옮김 / 이든서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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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감정보다 고통에 가깝다 생각했습니다. 불안하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초조함 이유 없는 불면증 짜증과 분노 그리고 우울함까지. 불안하다는 그 두 단어는 언제나 사람을 부정적으로 만든다고 여겼는데 책을 읽다 보니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불안이란 감정의 정확한 개념과 적당한 불안은 삶에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불안한 감정을 스스로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도요. 불안함이 저를 휘몰아칠 때 마냥 손 놓고 불안함이 끝나기 만을 기다렸는데, 그럴 필요 없는 스스로 감정을 다스린다며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제는 압니다. 실천이 쉽지는 않겠죠. 매일 불안과 싸우는 현대인들에게 그래도 조금은 숨 쉴 구멍이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위로가 되지 않을까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쓸데없는 걱정은 결국 대부분 일어나지 않다는 것!

 

 

 

넌 너무 감정적이야, 불안에 대한 새로운 생각

 

감정은 우리 몸에 강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만드는 것이다.

 

불안을 비롯해 다양한 감정은 우리의 대뇌가 만든다

 

우리는 감정의 노예가 아닌 주인이다.

 

건강한 신체와 왕성한 에너지를 유지하고

 

다양한 인생 경험을 하면 감정을 장악할 수 있고 외부의 변화에 좌우되지 않는다.

 

시험 전 날 공부도 하지 않고 있지만 불안한 맘에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합니다.

 

 

시험 결과 발표 날 혹시나 하는 불안함

 

면접 전 떨리는 긴장감

 

그리고 지금도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함까지

 

 

24시간 불안은 떨어지지 않고 저를 꼭 붙잡아 이야기합니다.

 

 

"너 앞으로 어떻게 살래?"

 

 

 

안의 본질과 원인, 그리고 이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심리학적 이론과 실제 사례를 통해 불안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합니다.

 

 

또한, 두 작가는 다양한 심리 치료 기법과 자기 관리 방법을 소개하여

 

스스로 불안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합니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불안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이를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안다면

 

불안은 더 이상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겠죠.

 

 

 

불안과 감정은 전혀 다른 문제일까

 

 

"너 불안해 보여"

 

 

불안하다는 감정은 다른 것보다 쉽게 들킵니다.

 

내 스스로 불안하면 나오는 행동들

 

상대방 또한 불안하면 눈에 띄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불안은 표정에서 손짓에서 말투에서 보입니다.

 

그런데 불안은 어떤 감정 이기게 그럴까요?

 

불안의 핵심은 '자기 의심'입니다.

 

 

'난 못 해'

 

'난 안 돼'

 

'난 부족해'

 


 

결국 나에 대한 의심은 어떤 상황을 의연하고

 

굳건하게 받아들 일 수 있는 힘을 잃게 합니다.

 

아주 작은 일이더라도 실패할 것 같은 걱정에

 

스스로 불행에 빠져 허우적대며 괴로워한다

 

 

그럴 때 저자는 두 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 준다

 

 

첫째, 5초의 법칙

 

의심과 두려움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또는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싶을 때

 

1부터 5까지의 숫자를 거꾸로 세면 즉각 행동할 수 있다

 

 

둘째, 미래의 ''를 상상하기

 

5년 또는 10년 후 내가 맞은편에 서 있다고 상상한다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내가 직명 한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행동을 할까?

 

실력을 갈고닦아 한층 성장한 미래의 나는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칠 것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은 불안함이 나를 엄습해 올 때 그 상황에서 바로 벗어나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래도 불안하고 스스로 의심이 가득할 때

 

그 상황을 환기 시키는 것만으로 도움이 되는 기억하고 행동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만의 속도로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

 

Previous imageNext image

친한 친구는 자신의 아들이 자기를 닮아

 

내성적이라서 걱정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남자는 외향적인 성격이 좋다 하고

 

여성은 내성적인 성격이 미덕이다 이야기하죠

 

 

외향적이며 적극적인 성격이었던 저는

 

살면서

 

여자 답지 못하다

 

중성적이다

 

사내대장부 같다는 말을

 

참 많이도 들었습니다

 

 

각자 고유의 성격을 흑백논리로 나눠

 

좋다 나쁘다 규정짓는 거

 

 

집단 문화를 중요하고

 

개인의 개성을 등한시했던 과거에는

 

당연했습니다

 

 

그렇게 자란 저 또한 억지로

 

얌전한 척을 해보기도 했지만,

 

천성이 어찌 변하겠습니까?

 

 

여자 답지 못한 자신을 조금은 미워하며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학습된 자기 의심이

 

불안함을 키운다는 거

 

 

외향적인 사람은 사람들 속에서 활력을 찾고

 

내향적인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회복한다고 합니다

 

 

각각의 성향 차이일 뿐

 

 

남자답게

 

여자답게란 말보다

 

성격의 장점을 돋보이는 말을

 

아이에게 더 많이 해줘요 할 것 같습니다

 

 

세상에 나쁜 성격은 없습니다

 

 

나쁜 성질머리는 있어도 ㅋㅋㅋㅋㅋ

 

 

에너지 피라미드를 쌓아라

 

 

 

 

건강한 하루를 만드는 것은 체력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건 건강한 정신이겠죠

 

 

내일을 위해 에너지를 쌓는 방법

 

 

에너지를 잘 관리하고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조절하며

 

정신 건강에 좋은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저자를 말합니다.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불안에서 벗어나는 60가지 방법

 

누구나 알고 있는 쉬운 방법부터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것까지

 

우리는 불안에서 벗어나 좀 더 자신감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실천하는 것에 두려워합니다.

 

 

어렵지 않지만 꾸준히 한다면 분명 더 좋은 내일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책을 통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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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 - 위대한 발명은 ‘우연한 실수’에서 탄생한다!
오스카 파리네티 지음, 안희태 그림, 최경남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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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코카콜라는 마치 신의 음료였습니다.

 

좀처럼 엄마가 사주지 않았습니다.

 

소풍이나 운동회 혹은 가족 나들이 갈 때 마실 수 있었던

 

귀한 음료

 

유리병에 든 콜라가 300원이던 시절

 

할아버지는 엄마 몰래 저를 데리고 나가

 

콜라 한 병을 사주시곤 했습니다

 

애틋했던 기억은

 

콜라의 탄산이 목구멍을 지나갈 때마다

 

또렷하게 떠오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다른 의미를 가진 음료 콜라

 

이 콜라가 처음에는 약국에서 팔던 약이었다는 사실은

 

어렴풋하게 TV에서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1886년 애틀랜타 약사인 '존 스트리 펨버턴'이 만든

 

와인 코카

 

두통과 피로를 치료하는 탁월한 시럽! 을 만들어

 

약국에서 팔기 시작합니다.

 

5센트에 팔기 시작한 시럽이 순수하게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료로 변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코카콜라 그 위대한 음료는 한 약사의 손에서 태어났지만

 

부자가 된 건 다른 사업가였다는 사실

 

세 명의 사업가를 만나 지금의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는 이야기는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아이에게는

 

"이건 아주 옛날에 약사 선생님이 사람들을 위행 만든 약이었어"

 

라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러고 보니

 

어린 시절 콜라는 저에게 정말 귀한 약이었네요

 

더운 여름 할아버지 손을 잡고 슈퍼 마루에 앉아 마시던 콜라는

 

엄마에게 혼났던 설움을 씻게 해주는 할아버지의 마법이었습니다


 

"세렌디피티"'우연히 발견하는 즐거움'을 의미하는 단어로

 

1754년 영국의 작가이자 미술사가인 호레이스 월풀이

 

무언가를 찾다가 실수로 다른 것을 발견하거나 발명하게 된 것을 묘사하기 위해 만든 말입니다.

 

 

이 책은 실수와 우연히 만들어 낸 48개의 음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지막 인류는 제외!)

 

콜라부터 커피, 치즈, 와인, 맥주, 소시지, 초콜릿까지

 

흔하게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이 우연히 발견을 통해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다는 것

 

 

전 세계 최고의 식품 생산자, 셰프, 과학자, 파티시에,

 

CEO와의 생생하고 통찰력 있는 인터뷰를 통해 듣는 이야기는 책에 몰입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화재가 가져다준 행운 기네스

 

중요한 것은 기네스의 성공 덕분에 이러한 스타일의 맥주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입니다.

 

첫 모금에 말문이 막히고,

 

두 번째 모금을 마시고는 자신의 콧수염을 핥기 시작했으며,

 

세 번째 모금에서 이 맥주가 영원히

 

그들을 위한 맥주로 남으리라는 결정을 내린

 

많은 애주가를 행복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중요하지요.”

 

후덥지근한 요즘 날씨에 밤마다 생각나는 맥주

 

특히 저는 무거운 흑맥주를 좋아하는데, 흑맥주 하면 기네스를

 

빼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전 어떤 여행지에서 기네스 흑맥주를 병이 아닌 생맥주로 마신 적이 있는데

 

그 첫 모금의 씁쓸한 향이 너무 진해서 깜짝 놀란 기억이 납니다.

 

 

우연히 기네스 창고에 불이 나고

 

소중한 보리 싹을 버리가 아까워 로스팅 한 맥아를 이용해 즉흥적으로 만든 맥주

 

 

로스팅 한 커피와 초콜릿 향에 살짝 씁쓸한 홉의 맛까지 동시에 느껴져

 

향과 풍미가 가득한 맥주

 

 

, 쓰는 동안 맥주 한 잔이 간절해집니다.

 

 

 

 

저자는 삶의 예기치 않은 순간들이 어떻게 큰 변화와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주며,

 

독자들이 일상의 작은 순간들도 소중히 여기기를 바랍니다.

 

 

또한, 그는 세렌디피티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열린 마음과 준비된 태도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파리 네티의 책은 우리에게 열린 마음과 호기심, 그리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책을 읽으며 실수라고 생각했던 실패와 좌절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 실수들을 덮지 않고 잘 해결하며 발전시켰으면

 

위대한 결과를 만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저자는 단순하게 48개의 음식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 실수라 끝내지 않고 더 나은 결과물로 만들어낸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다른 길을 찾은 사람들

 

그 사람들로 인해 우리의 식탁은 참으로 풍성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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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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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높은 하늘을 향해 성장하려는 나무가 험한 날씨와 거센 폭풍우를 피할 수 있겠는가?

 

바닥끝까지 내려가 땅 밑으로까지 파묻혀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이라면

 

이 말을 해 주고 싶다.

 

당신은 땅속에 묻힌 게 아니라 심어진 거라고.

 

Chapter 1. 존재의 의미를 찾아서 024. 나라도 나에게 너그러워야 한다〉」중에서

 

 

태어날 때부터 물고 있는 수저에 따라 삶의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수저 계급 논란에 반감을 표시하던 사람들도 어느새 익숙해져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을 부러워할 뿐입니다.

 

 

편안한 생활, 남 보다 이른 출발선 든든한 보호막까지

 

 

모든 것들이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많이도 하고 자랐습니다.

 

남들이 갖고 있는 것들, 그것들을 바라보며 비어 있는 제 손이 안쓰러운 적도 있었고요

 

 

편리하고 쉬운 길만 찾는 저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삶의 목적에 대해 심오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삶의 방식을 비판하며,

 

인간이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합니다.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1844-1900)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문필가로,

 

그의 사상은 서양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니체는 전통적 도덕과 종교를 비판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초인(Übermensch)'을 제안했습니다.

 

그는 인간이 스스로의 삶을 창조하고,

 

주어진 조건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그의 저서 곳곳에서 드러나며,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역시 이러한 철학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니체는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에서 인간의 본능적인 편안함 추구를 강하게 비판합니다.

 

그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의 잠재력을 제한하고,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주장합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삶은 우리를 나태하게 만들고,

 

진정한 도전과 성장을 회피하게 만듭니다.

 

 

니체는 이러한 삶이 결국 무의미한 존재로 이어진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우리에게 편안함에서 벗어나,

 

불편함과 고통을 마주하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도전을 받아들이고, 고통을 통해 성장하는 경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세를 요구합니다.

 

 

 

지금 절망 속에 있다면,

 

"절망은 결코 영원하지 않으니"

 

 

이 문장이 참 많이 와닿았습니다.

 

고통스러운 상황에 즉 면했을 때, 영원할 것 같은 막막함

 

그래서 좌절하고 헤어 나올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니체는 스스로를 찾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주인이 되는 법

 

나의 이야기를 듣는 법

 

나 자신을 의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주인공을 자처하지만, 정말로 주인공처럼 살고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가 그런 사람인 줄 알고 살았는데

 

지금 시간 속에는 제가 아닌

 

남들이 바라보는 내가 자리 잡아 비켜주지 않습니다.

 

 

 

 

니체가 말하는 삶의 본질

 

 

니체는 삶의 의미와 목적에 대해 논의합니다.

 

그는 우리가 편안함을 추구하는 동안 삶의 진정한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삶은 의미 있는 고통"이라며,

 

고통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니체는 우리가 편안함을 추구하는 대신, 삶의 의미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자신의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 존재의 본질"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고통은 인간을 강하게 만든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며,

 

고통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고, 더 강한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를 약하게 만들며,

 

진정한 성장을 방해한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통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우리는 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고,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과 풍요로움이

 

정말 행복한 삶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편리함과 쾌락이 행복이라고 착각하며 더 큰 쾌락을

 

얻기 위해 산다고 니체는 경고합니다.

 

 

 

우리는 편안함을 추구하면서도 공허함을 느끼고,

 

진정한 의미를 찾기 어려워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니체의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편안함을 추구하는 대신, 우리는 불편함과 고통을 통해 성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저는,

 

조금은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이왕 사는 거 어려운 숙제 마냥 끙끙거리고 살고 싶지 않으니까요.

 

 

그래도 책을 읽고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고통이라면 성장하는 기간이다 생각하고

 

고통은 언제나 끝난다는 사실 하나를 믿어보려고 합니다.

 

 

어떤 절망이 오더라도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되지 않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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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Andersen, Memory of sentences (양장) -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Memory of Sentences Series 2
박예진 엮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센텐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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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의 동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썼을까요?

어떤 이야기는 한없이 아릅다고

왜 어떤 이야기는 슬프며

또 무섭고, 기괴한 것일까요?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 작가가 쓴 작품이 맞을까라는

의심도 가져봅니다.

해피엔딩부터 세드엔딩

동화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교훈이 없는 것까지

그런데도 그의 동화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경계 없는 상상력,

입체적인 주인공,

다양한 세계관 등

매력적인 이야기가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세기를 흘러도, 그의 이야기는 참 재미있습니다.

인간 본성에 대한 그의 고뇌가 이야기에 녹아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어린 시절부터 들어온 동화가 익숙하기 때문일까요?



춤을 멈출 수 없는 저주에 걸린 빨간 구두 동화를 아시나요?

어린 시절 저 동화를 읽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음악이 나오면 의지와 상관없이 춤을 춰야 하는 운명

카렌은 견진성사를 앞두고 구두를 맞추러 갑니다.

눈이 좋지 않은 노인을 속이고 검은 구두 대신

빨간 구두를 선택한 카렌

카렌의 욕망이 잘 표현된 빨간 구두는

그가 처음 신었던 신발이자

어른이 되는 중요한 행사 날 스스로 선택한 결과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욕망은 카렌을 돌이킬 수 없는 절망으로 빠트립니다.

신발을 벗을 수도,

춤을 멈출 수도 없는 저주에 걸려

마침내

스스로 발목을 자르고 나서야 저주에서 벗어납니다.

이 동화를 과연 아이들이 읽어도 되는 건지 의구심이 들지만

어린 마음에

빨간 구두는 위험하구나...라는 깨달음? 을 얻는 기억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빨간 구두가 있겠지요.

마음속 깊은 곳에 숨녀 놓은 욕망

그것을 멈출 수 없기에 중독이라고 하는 거 아닐까요?

갑자기 도박중독자가 손목을 자르면

발로 도박을 한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자신의 의지로 욕망을 끊기는 어렵다는 것을

안데르센은 이미 알고 있었겠지요.



인어공주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동화입니다.

동화책을 통해 처음 접하고는 자기 생일 선물로 인어공주 인형을 사 달라 노래를 불렀습니다.

마녀가 인어공주의 목소리를 뺏고 다리를 주는 장면을

특히 좋아하는데 인어공주 놀이를 하자 하면 그 장면만 몇 번이고 반복합니다.

디즈니 만화에서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이지만

사실 인어 공부는 세드엔딩입니다.

왕자를 구하지만 자신이 구했다고 말하지 못하고

결국 사랑을 얻지 못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사랑과 죽음에 대해 아직 모르는 아이는

그저 마녀가 목소리를 뺏은 것만 좋아합니다.

언젠간 아이가 자라 사랑을 알게 된다면

인어공주가 얼마나 슬픈 사랑 이야기인지

알 수 있을까요?

인어공주는 안데르센 자신의 사랑을 투영해서 쓴 글입니다.

안데르센은 동성연애자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으나,

선택받지 못했고 그로 인해 많이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인어공주는 사람들과 다릅니다.

다리 대신 꼬리가 있습니다.

어쩌면 안데르센은 동성연애자인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다른 분류라 생각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어공주처럼 모든 것을 다 바쳐 사랑했지만 결국 사랑을 얻어내지 못한 그

그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이런 동화가 나왔다고 생각하니

이 또한 또 하나의 이야기다 되네요.


'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은 총 4 파트로 구성되었습니다.


욕망과 사랑

마법과 철학으로 나눠

대표적인 동화를 선정했습니다.

익숙한 동화부터 처음 만나는 작품까지!

성냥팔이 소녀를 통해 산업혁명 잔혹한 일상과 마주하게 되고

미운오리새끼를 통해 멋지게 백조가 된 주인공을 보게 됩니다.

또한 길동무라는 동화를 통해

대가 없이 베푼 선의가 결국 어떻게 돌아오는지 대해 깊은 생각에 잠기도 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시대를 반영하기도 하고 안데르센 자전적인 이야기이고 합니다.

가난한 집의 아들,

글을 제대로 쓰지 못했던 안데르센은 작가가 되어 성공하여

덴마크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가 되어 작고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읽었던 이야기의 뒷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안데르센을 알게 되니, 그의 이야기가 조금은 아프고 씁쓸해집니다.

자신의 아팠던 유년 시절은 보듬기 위해 썼던 이야기들이

이젠 많은 사람들의 꿈과 희망이 되었습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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