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분만 읽어봐
1분만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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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전쟁.

누구나 부캐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고, N잡러가 당연한 요즘이다

코로나팬터믹은 참 많은 것들은 빼앗아갔지만 대신 자신만의 시간을 갖게 하고 

자기 자신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갖게 만들어줬다.

그쯤 유행한 것이 자기 계발 관련 산업

미라클 모닝을 시작으로 독서와 운동, 재테크 그 밖에 개인이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삶을 옹호하는 분위기로 전환되었다.

욜로가 구시대 유물처럼 변하고 끊임없이 정진해야 하는 분위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그중 하나가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증가가 아닐까?

방송, 콘텐츠는 방송국의 힘이자 권력이던 예전에서 이제는 개인의 힘이 더욱 커진

세상으로 변했다.

방송국과 개인 간의 경계가 허물어져 개인 유튜버가 케이블 방송국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이런 아이러니한 세상에 

어떤 유튜브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자신의 숨 쉬는 장면까지 내보이며 스스로 트루먼 쇼의 주인공이 되는 요즘

재미있는 유튜브 채널이 '1분만' 아닐까?

 

정말로 요즘 가장 딱 맞는 채널

시간이 금이 요즘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으면 그래도 가끔 궁금했던 상식을

1분 안에 전달해 주는 영상

1분이면 농담거리 하나 생기면 투자 대비 괜찮은 소득이다.

 

이렇게 괜찮은 채널은 정리한 책을 이번에 읽게 되었다.





 

패션쇼를 보다 보면 저런 옷을 입으라고 만든 것일까?라는 생각을 종종 했다.

나만 그 생각 한 건 아닌가 보다

알고 보니 그건 패션쇼의 일부

평범한 옷들 중에 일부가 언론에 보도되어 마치 패션쇼 모든 옷들이 이상한 것처럼 보인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알고 보니 그렇구나 했지만 알기 전에는 오해하고 있던 내용

 

그 밖에 책을 보면 시간이 순삭 될 정도로 재미난 질문과 대답이 많다.

예전에 줄 거 보던 '호기심 천국'의 60초 버전인 느낌

 

이런 이유였어?라는 피식하는 내용부터 생각보다 심오하고 어려운 내용까지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잘 맞는 교양 지식 서라면 이 책이 아닐까?

 

책 읽기가 어렵고 시간이 없다 말하는 사람들에게 하루에 딱 5분만 투자라 하고 말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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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서 익히는 클래식 명곡 - 음악평론가 최은규가 고른 불멸의 클래식 명곡들
최은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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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다. 오래되었다. 재미없다" 클래식 하면 딱 이 세 문장이 먼저 떠오릅니다. 처음 접한 클래식이 시험 문제로 출시된 까닭일까요? 아니면 미디어가 만들어낸 허상뿐인 이미지일 가요. 어찌 됐든 클래식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유럽의 역사부터 악기들에 대한 지식, 그 밖에 곡 하나에 담겨 있는 숨은 뜻을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요. 클래식 음악회에서 꾸벅꾸벅 졸고 나온 추억...... 저만 있는 건 아니지요? 그럼에도 클래식을 달고 살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태교'를 했던 시기. 일 년 가까운 시간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아이가 잘 크기 바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한 클래식을 1년 가까이 들을 수 있었던 까닭은 단순히 태교의 힘은 아니었습니다. 각 곡마다 있는 이야기와 악기의 서사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잡념이 없었지는 놀라운 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들으면서 익히는 클래식 명곡"은 지금까지 몰랐던 각 곡에 대한 지식을 알게 해주며 좋아하는 힘을 더욱 깊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입견이란 참으로 무섭습니다.

클래식. 이 단어 하나만 들어도 사람들은

'재미없다, 고리타분하다, 답답하다.'라는 생각을 먼저 합니다.

물론 저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클래식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받았던 교육 환경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처음 들었던 클래식도 학교 음악 시간에 들었던 것이었고, 단순 외우기로 시험을 봤던 기억이

전부였습니다.

살면서 클래식을 들을 일이 많을까요?

그때 우리는 가요를 듣고 느끼며 자랐습니다.

음악의 아버지, 어머니 그런 어려운 단어들은 시험 시간이 끝나면 순삭~

아마 아는 클래식이라는 드라마에서 듣거나 영화 BGM으로 나온 것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를 임신하고 본격적으로 태교를 시작하며 태교 음악으로 듣게 된 클래식

모차르트부터 하이든 베토벤까지 익숙한 음악가부터 다른 음악가들까지

각기 다른 음악의 세계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기분에 따라 혹은 시간에 따라 선별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집중을 하고 싶을 때는 하이든을 듣고

뭔가 정신을 차리고 싶을 때는 베토벤

기분이 우울할 때는 모차르트

음악가마다 다른 색깔들은 들으면 들을수록 분명해집니다.

그중에 라흐마니 로트는 예전에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고, CD를 구입하기까지 했는데

다시 만나니 그 화려하고 빠른 연주에 정신이 쏙 빠지는 건 여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 클래식에 대해 아는 지식이 없어 제대로 즐길 수 없다 생각하였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조금은 클래식과 친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이 책은 클래식 입문자들이 클래식 명곡에 접근하기 좋은 순서로 구성된 책입니다.

 

총 5부로 구성된 책은 1부 '악기 소리가 좋아 클래식에 빠지다'에서 악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바이올린 소리가 좋아 음악을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부터 각 악기에 대한 상세한 설명, 악기가 주인공인

음악까지 한 번에 여러 음악적 지식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부 '협주곡'으로 입문하는 클래식'에서는 협주곡 형식과 주제에 대한 설명이 3부 '짧은 관현악곡으로 오케스트라와 친해지기' 짧은 서곡이나 모음곡 등의 관현악곡을 들려줍니다.

이제 막 클래식을 시작한 사람들은 4부 '클래식의 웅장함을 전하는 교향곡'에서는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교향곡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5부 '클래식 강상의 종착지, 실내악'에서는 처음 듣는 사람들에 대한 실내악곡을 추천해 줍니다.



 

클래식을 듣는 귀를 열게 해 준다는 저자의 목표!

(저는 아주아주 살짝 열린 거 같습니다)

이 책은 역사와 문화 악기에 대한 설명, 예술가 일화가 잘 어울려있는 클래식 교과서 같은 책입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책을 읽으면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그 곡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들으면서 익히는 클래식 명곡

핸드폰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바로바로 확인 가능!

 

짧은 음악 설명뿐만 아니라 유튜브로 연결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공연을 볼 수 있는 링크로 넘어가니 책을 읽다 조금 지루하다 싶으면 공연 영상으로 넘어가 봅니다.

 

혹시 클래식 용어가 생소하거나 어렵다는 분들은 저자가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페이지를 확인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소나타와 소나타형식이 다르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어떤 음악가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화가는 반 고흐를 좋아하고, 음악가는 베토벤을 좋아합니다.

사연이 있는 예술가는 왜인지 멋져 보이지 않나요?

 

https://youtu.be/a9UApyClFKA

이렇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잘 즐기기 위해서는 대상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덕질의 본질이야말로, 즐기기 위한 기본 덕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은 초보이고 클래식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각 교향곡들에 대한

에피소드까지 알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퇴근길에

하이든을 검색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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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인문학 수업 -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개정판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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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의 종말 이란 단어를 들은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것 같습니다.

인문학이란 취업과 직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 이유 하나로 대학에서 자리를 내어주었습니다.

취미생활처럼 혹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의 교양처럼 변한 인문학.

인문학이란 본래 인간 자체를 연구하고 고민하여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한 산물인데

사람들이 사람을 빼놓은 학문과 시험에만 열심입니다.

해야 할 것도 많고, 보아야 할 것도 많고, 알아야 하는 것도 넘쳐나 다 담아낼 수 없는 세상입니다.

모든 순간들에 쉼이 없으니,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때론 빈 시간들을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들이 아이에게 모두 보이는 걸까요?

성격 급한 것도 화를 내는 것도 저를 참 닮았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제 모습을 그대로 따라 하는 아이, 

아이 앞에서는 물 마시는 것도 조심하라고 하는 어른들 말을 알겠습니다.

아이에게 어떠한 부모가 되어야 할까요?

재력이 대단한 부모? 좋은 직업을 가진 부모? 원하는 모든 것들 갖게 해주는 부모?

사실 정답이 없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란 마켓에서 파는 정형화된 것이 아니니까요.

전, 재력이 대단하지도 않고 직업도 없으니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해주는 건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 사람의 일은 단언하면 안 되기에 지금 상황에 비추어 생각한다면)

혹시 모르죠, 제가 사업을 시작해서 대박이 날 수도 있고 어느 순간 복권의 신이 강림할 수도!!

그렇지만 현실적인 답은

아이에게 바른 영향을 끼치는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정확히 말해 기품이 있는 사람으로 늙어가고 싶고, 아이 또한 기품이 넘쳐흘렀으면 좋겠습니다.

감정 기복이 크지 않고, 인내하며, 옳은 길을 걷는 사람.

(생각보다 험난하고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이번에 읽은 '부모의 인문학'은 부모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유명한 괴테, 아인슈타인, 니체, 신사임당 등 인류 역사상 최고의 지성인들을 길러낸 부모들의 교육 철학을 들여다보며 ‘부모가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올바른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철학자, 과학자, 위인들은 저절로 그렇게 되지 않았다는 것.

그 뒤에 부모가 국 건하게 있었다는 사실을 일화를 통해 이야기합니다.

쉽게 읽을 수 있으며 그동안 몰랐던 유명인의 어린 시절 또한 알게 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1부부터 4부까지 구성된 책은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 / 몸을 닦고 집을 안정시킨 후 나라를 다스리며 천하를 평정함.

대학에 나온 문장으로 유명한 구절을 나누어 구성하였습니다.

아이에 대한 교육은 단순하게 당근과 채찍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책을 일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 공경하고 존경할 수 있는 태도, 아이를 위한 희생, 배움에 대한 의지

타인을 대하는 공경스러운 태도와 행동들 

사소한 말투 하나까지도 아이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배웁니다.


저는 특히 신사임당 사례를 여러 번 읽어보았습니다. 5만 원권의 주인공이자 현모양처의 표본

한때는 정말로 현모양처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냥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말과 행도 모두들 조심히 해야 한다는 것.

요즘처럼 표현의 자유라며 말하고 행동하는 것 또한 거리낌 없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어집니다.

"타인을 해치는 표현도 자유입니까?"


책은 부모를 위한 가이드를 자세하게 제시합니다

특히 학부모라면 가장 관심이 많을 공부하는 법까지도 오!

책상에 앉아 책을 보는 부모 옆에는 늘 아이도 함께 한다는 것,

(요즘 스마트폰을 많이 한 것이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아이를 낳는 순간 누구나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결심합니다.

어느 누가 그렇지 않겠습까?

가장 귀한 것을 귀하게 키워 귀한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인문학 공부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명품으로 휘감아도 천박함은 숨길 수 없고

누더기를 걸치어도 고귀함은 감출 수 없습니다.

필사까지 가능한 책이니, 고요한 시간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공부하다 보면

언젠간 조금은 좋은 부모가 되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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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맛 (스페셜 에디션) - 좋은 와인 맛있는 와인 제대로 즐기기
Romanee 24 지음 / 미문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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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공원에 무지막지하게 큰 와인 가게가 생겼다가입 시 주는 사은품을 받으러 덜컥 개인 정보를 넘기고  꼬박꼬박 이벤트 안내 문자를 받고 있다작년 생일에 나를 위한 와인을 구입하고 얼마 전 와인 책 하나 읽었으니 호기롭게 와인을 사려 두 번째 방문을 하였다.

   와인 종류도 대충 알았겠다지역들도 알았으니 이젠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어떤 와인이 좋은지 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입구를 지나 와르르 무너졌다. 

와인의 종류가 너무 많아 종류 별로 보다가는 몇 달이 걸릴 것 같고내가 몇 개 점 찍어둔 와인은 찾기도 힘들었다.

 어라와인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었다.

   그래도 계룡산 정도라고 생각한 산행이 갑자기 히말라야 급으로 바뀐 기분이다. 

대충 등산화 하나 신고 올라온 곳에서 강한 비바람과 급격한 온도 변화크랩까지 동시에 부딪히고 처절하게 패자가 되어 문을 나왔다.

   왜인지 추천할인 스티커가 붙은 와인은 사고 싶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를 지인에게 하자 크게 웃으며 와인 추천 앱이 있는데 왜 고생하냐고 반문한다.

 

안다유명한 사람들이 등수 매기고각 성향에 따라 추천하는 와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그런 앱들.

  내 취향이 꼬인 건지못된 마음보가 있는 건지사서 고생하는 타입인지인기가 없는 책들에서 보물을 찾아내고새로운 작가를 발견하고 그리고 팬이 되는 기쁨을 아는 내게 와인도 그렇게 도전해 보고 싶은 하나의 목표가 되었다.

  사서 고생하는 것이 내 숙명이라면그래 더 철저하게 준비해서 다시 방문하리라결심할 때 만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와인의 맛딱 초보에서 벗어나 중급 와인 라로 성장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백과사전 

이 책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린 시절 필수 템이었던 동아 백과사전 같은 와인 백과사전이다.

어린 시절 정말 갖고 싶었던 동아 백과사전은 지금은 찾을 수 없고 인터넷 바다에 밀려 사라졌지만 

좁은 세상을 조금씩 넓혀주며 다양한 지식을 접할 수 있게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였다. 

백과사전에 실려있는 지식들은 교과서로 알게 된 단편적 내용들에 살을 붙여 지식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었고 

머리를 단단하게 만들어주었다.

 

 

아마도 어떤 사람들은 와인 맛으로 먹으면 되는 거지 책까지 보는 거는 허세 아니냐그거 잘난척하려고 하는 거다 

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그런 사람 한두 번 봤다.

맥주 책을 보고 있는 나에게 쓸데없는 짓 한다며 웃는 회사 동료도 있었다.   

좋아하는 것은 잘 알고 싶고잘 알게 되면 더욱 좋아지고 잘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안타깝다. 

그것의 단면을 보고 전체라고 착각하는 토끼를 장님의 일화와 다를 것이 없다. 

달콤하고 씁쓸한 괜히 마시는 데 분위기를 고상하게 만들어주는 술 

예수님의 첫 기적이 다른 것이 아니라 잔칫집에서 물을 와인을 바꾼 것이 아니었나! 

그래와인은 기적이다역사상 가장 오래된. 

  

#당신인생에 필요한 것은 좋은 와인이다그래내 인생 와 인 이번에 꼭 찾아보리라! 

 


 

#친절한 설명과 저자의 높은 와인 지식을 볼 수 있는 책의 구성 

 

  샴페인리슬링샤드도네피노아두 등.. 와인은 화이트로제레드샴페인 네 가지로 나뉜 다고 알았는데

 

이번에 더 세분화된 와인 구별법을 보며 와인의 공부는 끝이 없다는 걸 알았다.

 

 8장으로 챕터는

 

1.와인 소개 

2. 풍미 

3.주요 지역의 특징과 등급 체계

4.테이스팅 비교 

5.페어링 

6.와인잔

7.테이스팅 노트 

각 와인에 대해 매우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책을 다 읽고 책꽂이에 꽂으며 자주 꺼내서 읽는 애주가 사전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테이스팅 노트 보는 법 

특히 좋아던 구성은 '테이스팅 노트부분이었는데 조금 비싼 와인부터 지금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중저가 와인까지 

저자가 오랜 시간 마시며 고르고 고른 와인 리스트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와인에 대한 정보와 위치설명맛과빈티지와 가격까지 스스로 테스이팅한 사진은 저자의 말에 신뢰를 쌓게 만든다.

 

 

나의 천장에 있는 사은품 와인잔이 아니라 몇 십만 원짜리 와인잔이 있다고 한다. 

고급 와인을 풍미를 더욱 살려주는 와인잔은 모양과 크기높이에 따라 잘 갖춰 먹어야  

와인을 더 잘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어느 날 새벽 급한 마음에 종이컵에 와인을 따라 마셨던 내가 몹시도 부끄러워졌다.

 

술이 잔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니이 섬세하고 앙큼한 와인 같으니라고 

다루기 어렵고 까다로운 친구가 그래서 더욱 알고 싶어진다. 

 

화이트 와인을 마실 때는 보통 레드와인에 비해 볼이 작은 잔을 보통 사용하는데 

레스토랑에서도 통상적으로 작은 잔을 서빙해 준다하지만 와인의 지역생산자숙성도상태 등을 고려해서  

와인잔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부르고뉴의 AOC를 확인하고 마을이나 주요 밭 단위 등급의 고급 와인을 마실 때는 좀 더 크고 좋은 잔을 사용하는 게 매우 바람직하다. 

 

#소믈리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추천 

소믈리에 가 되고 싶었던 적이 있다정말로 나는 하고 싶은 게 많은 사람이었다. 

과정이 어렵고 생각보다 비용도 많이 들어서 금방 접었던 꿈인데 저자는 흥미가 취미로 취미가 덕후로 이제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만약 내가 하고 싶었던 마음으로 도전을 했다면 돈을 어떻게든 해결했을 것이고시험도 통과하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지금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을지도 모른다.

와인덕후가 와인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WEST1~3과정을 모두 수료하고더 나아가 내추럴 와인 마스터 클래스와 뉴질랜드 전문가과정 모두 이수했다는 것 또한 존경스러워졌다.

   

좋아하는 일에 진심이 사람진짜로 멋있지 않을까?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하고 꾸준히가 빛을 바라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안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좋아하는 것도 뒤로 미룬 채 당장의 월급에 눈이 멀어 살아왔었다. 

만약에 좋아하는 일이 처음에는 돈이 되지 않더라도 꾸준히 했다면 건강하고 아프지 않은 시간들을  

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해보게 된다.

  언젠간 한 분야의 멋진 덕후가 되어빛을 바라는 날이 오길 꿈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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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 5천 년 동안 그들은 어떻게 부와 성공을 얻었나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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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그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성공과 업적 때문이 아닐 것입니다.

그들이 더욱 대단하다고 인정받는 이유는 홀러 코스트, 유대인 대학살이라는 믿을 수 없는

참극에도 자신들의 문화와 교육을 이어가며 다시 전 세계 최고의 인류로서 리더의 자리에

앉아있는 고귀한 정신 때문일 것입니다.

유대인 교육, 철학, 문화가 많은 이들을 자극하는 것, 그것은 현재도 과거의 문화와 교육 전통을

이어가 더 나은 자신들만의 문화를 덧대어 멋지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읽은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은 인문학자인 저자가 탈무드에서 선별하여

귀한 문장을 상황에 맞추어 다시 구성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탈무드란 ‘위대한 연구’라는 뜻으로 5,000년간에 걸쳐 우대인을 지탱해 온 생활 규범이다. 법률, 전통적 관습, 축제, 민간전승 등 유대인의 삶의 철학과 지혜가 담겨 있다. 탈무드는 모두 20권, 1만 2,000페이지에 달하며 단어 수는 250만 개 이상, 중량은 75kg이나 된다.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인간의 위엄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등 유대인의 지적 재산과 정신적 자양이 모두 여기에 담겨 있다. 따라서 탈무드는 ‘유대인의 영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이 책은 부와 성공을 위해 탈무드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온전하고 진실하게

살 수 있는 길잡이가 될 명언들을 두루두루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두 다 읽기 어려운 탈무드 경전 중 현재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문장을 즐길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읽기에 최고입니다.


 

총 다섯 파트로 구성되었으며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부와 지혜, 인생에 대한 철학 마지막으로 유대인으로서 세계적 성공을 이룬 사람들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져있습니다.



 

"내 사람을 만드는 관계"에서 남의 험담이 얼마나 위험한지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을 만남습니다.

그중에 무릎을 탁 치며 읽었던 문장은 단연코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입으로 걸린다"라는집니다.

입으로 흥하고 입으로 망하는 세상, 말의 중요성과 침묵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남을 헐뜯는 사람은 자기 자신, 듣는 사람, 상대방 세 명을 죽이는 행동이라는 말

요즘은 누구와 대화할 기회가 없어 험담과는 담을 쌓으니 이렇게 편할 수가 없습니다.

굳이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살만합니다.

오히려 그동안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한 건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돈에 대한 유대인 철학은 빛이 납니다.

그들은 절약하며 부를 축적하는 중요성에 대해 아주 어릴 때부터 교육한다고 합니다.

가난을 싫어하며 어떻게 돈을 모으고 써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는 교육법

"가난을 견딜 미모는 없다"

아, 나이 들면 가난이 얼굴에 피어난다니, 집에 가서 거울 한 번 봐야겠습니다.

저도 모르게 얼굴에 붙은 가난을 몰래 숨겨봐야겠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잊고 살아갑니다.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누리며, 가지지 못한 것들에 심한 불만을 갖고 삽니다.

세상이 그렇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감사 일기를 쓰려 하다가도 멈칫하며 아직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는 고결한 영혼의 얼굴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난을 쫓아내보겠습니다.

얼굴에 감사라는 고결함이 빛을 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

마지막 장에 다양한 인물 중 마크 저커버그에 대한 글을 다시 읽어봅니다.

작은 일을 시작해야 위대한 일도 생긴다.

이 말이 뼈를 때리고 있습니다.

머뭇거리며 시작하려고만 마음먹을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직도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하려는 의지도 부족한 제가 한심해집니다.

해야죠. 위대한 걸음의 시작은 누구나 미약했듯이

세상을 바꿀 힘과 용기는 없어도

저 하나 바꾸는 데는 큰 힘과 용기가 들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모두가 원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는 일에 도전하라!

무엇이 있을까요? 이제는 메타로 변경한 페이스북 같은 회사를 만들 생각은 없지만

경제적 자유를 얻을 만큼 부를 축적하고 싶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필사 노트가 책 뒷면에 있지만 저는 저의 노트를 꺼내서 좋은 구절들을 따로 적었습니다.

지금 그것을 하지 않으면, 언제 할 수 있는 날이 있을까? ( If I don't do it now, when can I do it?)

책 전체를 다 읽고 이 문장이 오랜 시간 기억에 남았습니다.

몸 상태가 1월부터 계속 좋지 않아, 계획한 것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컨디션을 회복하는 시간이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습니다.

이번 달부터 좋아하던 맥주도 끊고, 커피도 되도록 줄이려고 합니다.

식단도 야채 중심으로 바꿔서 건강 회복에 힘을 쓰려 합니다.

이 책은 자는 곳 가까운 곳에 두고 잠자기 전에 일어나서 한 장씩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성서를 읽었는데, 탈무드 구절들을 소리 내어 읽으며

더 나은 지혜를 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냥 지내다 보니 하루는 어처구니없게도 빠르게 저물고 있습니다.

화려하게 세운 연초의 계획들은 지키지 못한 채 올해 종료 만들 기다랍니다.

무엇을 해야 하지 막막하거나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지 궁금할 때

딱 맞는 탈무드 명언 하나쯤 찾아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해야 하지만 하지 않는 저를 다독이기 위해

지금 그것을 하지 않으면, 언제 할 수 있는 날이 있을까? ( If I don't do it now, when can I do it?)

이 구절을 반복해서 쓰고 읽고 있습니다.

지금 합니다. 책도 읽고 글도 씁니다.

별것 아닌 일들이 모여서 별일이 되도록 힘을 써봅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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