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걸 버릴 줄 알아
꽃은 다시 핀다.
제 몸 가장 빛나는 꽃을
저를 키워준 들판에 거름으로 돌려보낼 줄 알아
꽃은 봄이면 다시 살아난다.

가장 소중한 걸 미련없이 버릴 줄 알아
나무는 다시 푸른 잎을 낸다.
하늘 아래 가장 자랑스럽던 열매도
저를 있게 한 숲이 원하면 되돌려줄 줄 알아
나무는 봄이면 다시 생명을 얻는다.

- 도종환 '다시 피는 꽃'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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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명한 영화배우가 말했듯이
'박수칠 때 떠나라' 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끼는 무엇을 미련없이 버린다는 것
그것이 물건이든 마음이든
결코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더구나 정상에 있을 땐 더욱 그렇구요.

하지만 하나를 버림으로써
그에 따른 걱정과 욕심이 더불어 사라지고
그만큼 다른 하나가 들어올 공간이 생긴다는 것은
분명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버릴 줄 아는 마음
당신에게 또다른 기쁨을 안길 것입니다.

마음을 비우니 미래가 보입니다.
후유증으로 아파한다고 그것이 치유되진 않기에
시골에 다녀오면서
모든 것을 치유받고 왔습니다.
미친듯이 일한 후 땀을 흘리고 나니
몸과 마음이 개운해지더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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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6-05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6200

좋은 숫자네요~~

열심히 일하고, 비우고 오셨다니 더욱 값지겠지요.

행복한 한주 되시길 빕니다~~~


전호인 2006-06-05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엇이 좋은 숫자인지 한참 찾았슴다. ㅎㅎㅎ
역시 서재의 멘토이시군여.
역시 시골이란 곳은 그런 곳(?)인가 봅니다.
마음을 편하게 하는 마력이 있어여.
그래서 촌놈(년)들을 좋아합니다.
설에 가실일이 있다 하신 것 같은데......
사랑받고 사랑주시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