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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라이브스 - Unstoppabl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사상 최대의 미션, 멈출 수 없다면 모두 죽는다!
베테랑 기관사 프랭크(덴젤 워싱턴)와 신참 윌(크리스 파인)은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시작한다. 오후가 되면 그들에게 끔찍한 악몽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아직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같은 시각, 풀러 조차장에서는 폭발성화물이 실린 ‘777호’기를 다른 선로로 옮기라는 지시가 내려지지만, 정비공의 부주의로 이 기관차는 승무원 하나도 없이 엔진에 시동이 걸려 운행을 시작하고, 곧이어 엄청난 굉음과 함께 통제불능의 폭주를 시작한다. 순식간에 시속 100km로 달리는 거대한 폭탄 괴물로 변해버린 ‘777호’기. 곧 있으면 도심을 관통하고, 막대한 재난을 피할 수 없다. 그 순간, 같은 선로를 달리던 프랭크와 윌은 자신들의 목숨을 담보로, 최후의 방법을 감행하는데...(네이버 줄거리 펌)
중앙통제실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777호기를 멈춰 보려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회사의 경영자 차원에서는 외곽에서 기차를 폭파해서 향후 초래하게 될 문제를 사전에 제거하고자 하지만 기관사들의 입장은 다르다. 회사입장에서는 보험처리를 하면 그만이지만 기관사들은 생명과 같이 아끼는 기차에 대한 애정이 있고 직업에 대한 장인정신이 있다. 프랭크와 윌은 같은 선로를 마주 달리는 777호와의 정면충돌의 위기를 모면한 후 기관차를 세우고자 777호기를 뒤쫓기 시작한다. 그들의 기관차를 연결해서 압력브레이크를 통해 일정한 시간 동안 속도를 늦추고 화학물질이 가득한 공장지대의 곡선주로를 천우신조로 무사통과 하는 데 성공하지만 하중을 이기지 못한 압력브레이크는 결국 터지고 만다. 결국 프랭크와 윌은 777호기의 선체에 올라타 기관차를 멈추는 데 성공한다. 엄청난 속도로 무한질주하는 움직이는 시한폭탄 기관차를 제어하기 위한 두 기관사의 희생과 용기가 있었기에 일촉즉발의 재앙을 모면할 수 있었다. 무인으로 제어통제없이 질주하는 기차의 굉음과 속력 그를 멈춰 세우려는 인간들의 노력 그리고 긴장감으로 인해 속이 터질 듯한 감정을 느껴 보았다. 몰롱한 아침잠을 확 깨게 만드는 그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