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대한민국, 한국방송 9시뉴스의 얼굴(?)이었던 그다. 그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철저히 부합(?)하느라 자랑스럽지 못한 그였지만 그래도 얼굴깨나 팔린 인물이다. 국회에서 미디어법을 강행처리할 때는 그 중심에 서 있었다. 그래서 더 기억이 뚜렷하다. 절대 잊지 않을 인물이다. 이래저래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라면 정의로운 일보다는 더럽고 치사한 일에 늘 앞장 섰던 그였다. 잊혀질 만하면 한건씩 터뜨린다. 능수능란하게(?)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더러운 그 얼굴을 국민에게 알리곤 하니 잊고 싶어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어쩐지 그의 얼굴 알리기는 전형적이고 의도적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가 무엇을 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인지 대충 짐작은 간다. 그러나 말하고 싶지는 않다. 에휴 이렇게 말하는 내가 더 한심스러워서 그만 각설하자.
선거의 승리가 지상과제라지만 전쟁을 담보로 국민들을 이렇게 불안하게 해야 하는 것인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전쟁이란 것이 어린애들 전쟁놀이 장난도 아닐 텐데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까지 언급을 하는 형국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들을 선거승리를 위한 도구로 전락시킨 그들이다. 아니라고 강변하지만 툭툭 내뱉는 말속에 이미 의도된 전략임을 속일 수 없었나 보다.
국민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저들의 의도를 다 알고 있지 않습니까?
아직도 이념의 벽에 막혀 가당찮은 저들의 선동에
2010. 6. 2 지방선거!
정말 이대로 침몰되어야 하겠습니까?
출처 : "인천서 천안함 사태 일어난 게 다행"이라고? - 오마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