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과 환타지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겨진 영화였다.
그런 부류를 대표하는 영화가 인디아나존스일 것이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과 그곳에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일들 그리고 상상속의 사물들과 겪게되는 에피소드가 극의 반이상을 차지한다. 그래서 흥미진진하다. 갑자기 바이킹이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착각에 빠져 같이 소리도 지르게 된다. 무엇보다 CG가 가미되다 보니 영상에 대한 발전기술도 살짝 엿볼 수 있다. 하늘을 날으는 식인물고기 등의 CG는 황당하기도 하지만 실물로 여겨질 정도로 매끄러웠다. 덕분에 유치하지 않고 무난하게 무리없이 볼 수 있었다. 

아이슬랜드에서 과학탐구 여행중이던 과학자 트레버 앤더슨과 그의 조카 션, 그리고 아름다운 지역 가이드, 한나는 폭풍우를 피해 동굴에 들어갔다가 입구가 무너지는 바람에 꼼짝없이 동굴속에 갇히게 된다. 탈출할 방법이라고는 더 깊이 동굴속으로 들어가 다른 쪽 출구를 찾아보는 방법 뿐.

하지만 동굴속을 헤매던 일행은 갑자기 바닥이 꺼지면서 한없이 밑으로 떨어진다. 트레버 일행이 도착한 곳은 식인 식물들과 날아다니는 식인물고기, 그리고 멸종한 줄 알았던 공룡들이 공존하는, 지금까지 누구도 본 적이 없는 미지의 지구중심 세계이다. 동굴과 연결된 화산의 폭발 조짐이 점점 강해지는 가운데, 일행은 필사적으로 탈출구를 찾아 여행아닌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수년 전 실종된 형의 오래된 상자 속에서 우연히 <지구 속 여행>이라는 고서를 발견하게 되고, 그 속에 명시된 세계를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 세계속에서 사람의 거취흔적을 발견하는 데 그 주인공이 형이었지만 이미 죽은 뒤였고 유물들만이 남아 있었던 것이다. 책의 내용과 형이 알려준 대로 세명은 잃어버린 세계에서의 탈출 실마리를 찾게된다.

탈출의 실마리는 "책의 내용대로 하면되고"의 연속이다.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다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는 영화일 것이다.
 






출처: [싸이월드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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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0 17: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1-21 10: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시장미 2009-01-22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영화는 dvd로 보다가 졸았던지라.. 내용이 생각이 하나도 안 나네요. 크크
리뷰를 보고나니 영화를 본 것처럼 착각하게 되네요. ^^;;

전호인 2009-01-29 11:35   좋아요 0 | URL
아이들에게는 환타지에 대한 상상력을 키우기에 충분했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