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러고도 너희들을 국민의 주권을 책임지는 정부라 부르기를 원하는가?
쇠고기 수입파동은 국민의 생명과 먹거리를 보호하자는 국민의 소리였다.
국민의 소리를 무시하고 강행하려는 것에 국민들이 뿔났던 것인데 어찌 그 소통의 길마져 이렇듯
철제덩어리로 차단하려하는 가?
국민의 바램을 이런 식으로 무시하고 가리려 한다면 국민들은 더 뿔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을 보는 순간 6.10항쟁 촛불시위에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를 주체할 수가 없다.
나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이 하는 짓거리를 현장에서 똑바로 볼 것이다.
철제 컨테이너도 모자라 광화문, 종각, 시청의 지하철역을 그냥 통과시킨다고 하니 과거 군사정권때에도 없었던 일을 자행하고 있다. 슬프고 서글픈 일이다.
차단하면 차단할 수록 뚫고 싶어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철제콘테이너속에 모래까지 집어넣고, 용접까지 한들 국민의 마음속까지 장애물을 설치할 수 없다는 것은 세살짜리 아이도 알 일이다.
정부의 '소통불가 만리장성'은 해외토픽감으로 세계인의 웃음꺼리가 될 것이 뻔하다.
국민을 섬기겠다는 인간들이 국민을 무시하고 이렇 듯 몰이배 취급을 하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