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7-05-25
이제 보입니다.
전부터 종종, 전호인님의 이미지를 다른 서재의 댓글에서
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작은 이미지에서 제가 보았던 전호인님은
'서정적인 붉은 인도 여인' 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처음으로 이미지를 확대하여 보았더니,
그 동안 나의 뇌에 각인되어 있던 '인도 여인'은 사라지고
문무를 겸비한 '붉은 옷의 중국 남자' 였습니다.
마음의 눈은 얼굴의 눈보다 강하여 -
때로는 잘못 보게 되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인도 여인'의 잔상이 남은 채 전호인님을 바라보게 되는군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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