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7-05-25  

이제 보입니다.
전부터 종종, 전호인님의 이미지를 다른 서재의 댓글에서 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작은 이미지에서 제가 보았던 전호인님은 '서정적인 붉은 인도 여인' 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처음으로 이미지를 확대하여 보았더니, 그 동안 나의 뇌에 각인되어 있던 '인도 여인'은 사라지고 문무를 겸비한 '붉은 옷의 중국 남자' 였습니다. 마음의 눈은 얼굴의 눈보다 강하여 - 때로는 잘못 보게 되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인도 여인'의 잔상이 남은 채 전호인님을 바라보게 되는군요.(웃음)
 
 
전호인 2007-05-25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재치넘치는 글을 접할 때마다 즐거웠답니다. 재치란 그냥 얻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감각 결합의 결정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알라딘에서 님의 재치와 유머를 계속 접하며 즐거워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인도의 여인이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무인이라서 조금은 실망하셨겠군요.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

비로그인 2007-05-25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작은 이미지를 볼 때마다 아직도 '인도 여인'으로 착각해서 보는
잔상이 남아 있어서 당분간 '윌리를 찾아라'에서처럼 -
눈을 사시로 하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웃음)
헤헷 -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칭찬은 '재미있다' '재치있다' 입니다만...
감사합니다. (긁적)
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항상 기억에 남는 재밌는 사람' ^ㅡ^
저도 전호인님과 많은 대화, 즐거운 시간 함께하길 바랍니다. 쭉-죽-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