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실 2006-06-02  

힘드시겠습니다......
뭐라고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꼭 되시리라고 생각했던 분이 예기치 않은 상황이 되면, 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것 같습니다. 제 시아버님도 한때 교육위원을 생각하셨던 분이라 마음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힘드시겠지만, 아버님 위로 많이 해 드리시고, 힘내세요.
 
 
전호인 2006-06-02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고맙습니다. 정말 위로받고 싶었습니다.
정신적인 공황상태란 것이 이런 것일까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것 같은데 아무런 생각없이 잠만오네여. 무기력하게
울고도 싶습니다. 내가 이럴진대 아버님이야 오죽하겠습니까?
허탈하기도 하고, 어제는 연구실 소파에서 하루종일 잤습니다.
뭐가 잘못된 건지 알수 없기에 하루아침에 것도 바람이란 것 앞에
추풍낙엽이 될 줄이야
의지가 되어 주셔서 넘 고맙습니다.
하필 오늘 6시간 강의가 있었습니다.
나도 힘들고, 교육생들도 힘들고............
넘 지치네여. 의욕이 사라져서 그렇겠지여.
세실님 글보고 눈물이 왈칵! 맺힙니다
아이들 같은가여?
아이들이 서러울 때 성화들어주면 울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