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늙으면 몸도 더 빨리 늙기 마련입니다.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부정하거나 두려워해서도 안되지만
젊은 날을 아쉬워해서도 안됩니다.

젊은이들이 누리고 있는
젊음을 우리는 이미 누렸으며,
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는 사실에 만족해하며
대견스러움을 가져야 합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결국 혼자서 가는 길이므로
독립적인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그만큼 경륜이 쌓이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너그러워져야 하는데
오히려 아집만 늘어나고 속이 좁아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루어 놓은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삶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넓고 큰 마음을 갖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대우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들을 갖게 됩니다.
서로가 대우를 받으려고 하면 매사가 부대끼게 됩니다.

어떻게 살아왔든
지금의 이 삶을 기왕이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만족하며 살아야 자기 주변에 평안함이 흐릅니다.

나이가 든 만큼
살아온 날들이 남보다 많은 사람일수록
더 오랜 경륜을 쌓아왔으므로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배려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이웃을, 아랫사람들을 포용함으로써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지를 보여주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름살과 함께 품위가 갖추어지면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는
위고의 말처럼..

마음의 향기와 인품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우러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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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26 1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4-26 1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좋은 글 보며 늘 감사하며 살기로 또 다짐해봅니다..

전호인 2007-04-30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 아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님의 모습은 아직도 피어나는 꽃과 같던 걸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다보면 꽃이피고 시들고 하는 자연의 섭리를 따라야 겠지요.
그것이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

배꽃님, 님의 따뜻함으로 인해 항상 포근한 시간을 맞이할 수 있어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