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물속에서 온수욕(Hot baths)을 하는 것이 남성의 수태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비뇨기과학회지(the Journal of the Brazilian Society of Urology)'에 발표된 바 있는 과거 다른 연구에서 노트북 사용과 꽉 조이는 언더웨어 착용에 의한 열이 수태능을 저하시킬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수 십년간 이 같이 고열이 수태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왔으나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진행된 바 없다고 캘리포니아 대학 투렉 박사팀은 말했다.

연구팀이 이 같은 사실에 대한 검증을 위해 3년간 진행한 연구결과 남성들은 자신들의 정자가 과열되는 것을 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몇 달 동안 온수욕을 금하게 한 결과 수태능 장애를 가진 11명중 5명에서 정자수가 491%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자의 운동성 또한 12-34%가량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정자의 수및 기능 개선이 없었던 6명중 5명은 만성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나 연구팀은 흡연이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했다.

연구팀은 정자가 서늘한 환경하에서 가장 잘 발달하는 바 이것이 고환이 음낭안에 쌓인채 몸의 외부에 위치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남성들이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구는 것을 피하는 등 정자에 열이 가해지는 상황을 피한다면 체외수정등의 불임 치료의 필요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한미영 기자 (hanm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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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7-03-06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내가 반신욕을 얼마나 좋아하는 데............ 이룽이룽~~~
하기야 아이들 다 낳았으니 불임과는 상관없긴 하더라도 걱정된다.

씩씩하니 2007-03-09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마,다들 불임이면 큰일나는 시기를 지난 후에야 반신욕을 좋아하게 되니 얼마나 다행이에요,그쵸?
암튼 남자한테는 너무 따뜻한게 안좋다고들 하는 말..진짜 맞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