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 경영의 신 마쓰시타에게 배우는 리더의 철학
에구치 가쓰히코 지음 / 더난출판사 / 1999년 11월
절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8형제중 막내로 태어나 불행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아홉살 때 집을 나온 뒤 혼자서 살아왔다.-14쪽

이러한 인간적, 가족적 가난을 이겨내고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1970년대 미국 타임지의 표지인물로 선정될 정도로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가로 성장하였다.
그는 글로벌 기업 마쓰시타 전기 그룹의 창업자이자, 일본식 경영과 철학을 창출한 기업가이자, 독자의 경영이념과 경영철학을 창조한 사상가로 알려져 있다.-15쪽

'칭찬한다'고 하면 즉시 말로 어떻게 칭찬할까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것은 초점이 어긋나 있다. '인간의 본질을 평가하는 것'이 칭찬이다.

그저 입으로만 기분 좋은 말을 하는 것은 칭찬이 아니다. 그 인물의 본질과 능력을 마음 깊이 평가한다면 꾸짖는 덕이야말로 칭찬이 된다. 중요한 것은 사람을 어떻게 보는가이다.-44쪽

일을 할 때, 혹은 인생을 살아갈 때 무엇이 가장 소중하냐고 묻는다면 열정이라고 답하고 싶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것을 해내고 싶다, 성공하고 싶다는 강한 열정을 가질 때 이미 반은 성취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열정이 지혜와 자세, 방법 등 모든 것을 낳는다.-52쪽

67-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려고 노력하는 부하. 부하의 타고난 재능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는 상사. 이것이 하나를 이룰 때 상사와 부하 사이에 신뢰관계가 이루어지고, 일의 성공으로 연결된다.

68-언젠가 마쓰시타는 경영자의 조건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기자로부터 받은 적이 있다. 그 때 마쓰시타는 이렇게 대답했다.
"자기보다 우수한 능력, 자기와는 다른 재능을 지닌 사람을 활용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경영자다"-67, 68쪽

상사가 열심히 부하의 이야기를 들어주면 먼저 부하는 '의욕이 생긴다'. 그리고 또한 상사가 기뻐할 만큼 정보를 가져오려고 "공부한다"
상사에게 좋은 점은 첫째로 '부하의 존경을 받는다'는 것이다. 부하의 이야기를 무시하거나 부하의 이야기를 도중에서 자르는 상사를 따르는 부하는 없다. 부하에게 묻고 의견을 구하는 상사야말로 존경과 신뢰를 받는다.
두번째는 자연히 '정보가 모인다'는 것이다.-72쪽

'장'을 맏은 사람의 책임은 3가지이다. 첫째는 자기 그룹의 일을 완수할 책임, 두번째는 자기 밑에 부하를 키울 책임, 세번째는 새로운 일을 창조할 책임이다.-85쪽

상사가 잡담속에소 인생관과 업무관을 가르치는 것은 이렇듯 부하가 실수하기 전에 제어장치를 마련해주는 것과 같다.-127쪽

'공포정치'는 부하의 마음을 빗나가게 하고 의욕을 꺾을 뿐이다. 그러나 부드럽게 표현하면 상대는 갑옷과 투구를 벗어던지기 때문에 이쪽에 하는 말을 제대로 흡스한다. 상사는 부하를 공포에 떨게 해서는 안된다. 어떻게 키울까, 어떻게 상사의 생각대로 움직이게 할까를 생각해야 한다.-128쪽

이끌지 않고 이끈다. 잡담속에는 갖가지 화제가 오른다.-129쪽

'해보이고 , 말해서 이르고, 하게 하고, 칭찬하면 사람은 움직인다'라는 말이 있듯이, 역시 사람을 움직이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은 '해보이는' 것이다.
먼저 자신이 해보이지 않으면 부하는 움직이지 않는다.-132쪽

운이 강한 사람 옆에 있으면 이처럼 좋은 일이 운좋게 돌아온다. 그것이 반복되면 자신은 행운의 세례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잠깐 상황이 좋지 않은 듯이 보이다가도 정신을 차리면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노력하는 자신이 보인다.-216쪽

나는 요즘 1,2년 사이에 '기업은 정거장이다'라고 틈날 때마다 역설한다. 지금까지는 '기업은 가정'이었다. 기업이 우리 집, 다시말해서 회사가 가정이었다. 사원들ㅇ 한 회사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항상 사원을 장기적으로 기를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기업은 정거장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정거장에 내리기는 하지만, 그 역에 계속해서 머물지는 않는다. 몇년동안 그 역에 머물다가 다른 열차가 오면 갈아타고 다음 목적지를 향한다. 제각각 최종 목적지를 향하면서 다양한 역, 즉 회사를 통과한다. 그런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220쪽

'후광이 빛나는 얼굴'이 있다. 그 사람을 보기만 해도, 그 사람 곁에 있기만 해도 어쩐지 마음이 밝아진다. 열심히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된다. 주변이 환하게 밝아진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지도자, 진정한 상사, 이상적인 상사이다.

신뢰받는 상사, 실력 있는 상사가 되기 위해서 갖가지 테크닉과 방법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역시 그 이상으로 자기의 내면을 다져야 한다. 품격과 품성을 높인다. 경박한 풍조에 춤추지 않고 얄팍한 언론에 춤추지 않고 인간적 성장을 꾀한다. 그런 상사가 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223쪽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주 2007-03-31 1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에 발린 말로 칭찬하려 들지 말고 상대방의 본질에 대해 깊이 칭찬할게요.
좋은 리더가 되는 방법 하나 담아갑니다^^

전호인 2007-04-30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저 또한 님과 같이 상대방의 본질을 칭찬하라는 말에 공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