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광양회(韜光陽晦)
: '빛을 감추고 어둠속에서 밝음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희망과 목표의 달성을 위해
주변부와 강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어려울 때,
사용되는 고사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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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는 조조의 식객노릇을 할 때,
살아남기 위해서
몸을 낮추고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이며,
생명을 부지하였지요.

흥선대원군 또한 안동김씨의 서슬퍼런 칼날을 피하며
반 미치광이처럼 자신의 몸을 한껏 낮추어
결국에는 조선후기의 대권을 손에 넣기도 했고요

등소평이 1980년대 중국을 개혁, 개방하면서
도광양회(韜光陽晦)를
대외정책의 뼈대로 삼은 일화는 유명하지요.

우리는 때로 자신의 처한 상황이 불리하여
이런 저런 무시를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럴때는 자기를 낮추면서
조용히 자신만의 힘을 키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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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19 18: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꿀라 2006-12-20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글을 읽고 갑니다. 조용히 자신만의 힘과 능력을 키우는 지혜가 요즈음 들어서 더욱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행복하세요.

소나무집 2006-12-20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어디에서든 힘을 발휘하는 건 부산하게 떠뜨는 이가 아니라 조용히 앉아 자신의 일에 충실한 사람이지요!

전호인 2006-12-20 1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귓속말님(18:23), 이제야 출근을 했다지요, 오늘에서야 그것을 확인할 수 있었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설에 가면 술한잔 쏠 수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귓속말님(21:19), 때를 기다릴 줄 알아야 하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가장 무서운 사람들이 아닐까도 생각되어 집니다.

싼타님, 조용히 숨기기가 만만치 않은 일일텐데.......그것을 숨길 수 있었으니 난세에 영웅으로 이름을 떨칠 수 있었던 것이 아닐런지요.

소나무님, 그렇습니다. 알아달라고 하지 않아도 남이 그것을 인정해 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