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광양회(韜光陽晦)
: '빛을 감추고 어둠속에서 밝음을 준비한다'는 뜻입니다.
희망과 목표의 달성을 위해
주변부와 강자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어려울 때,
사용되는 고사성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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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는 조조의 식객노릇을 할 때,
살아남기 위해서
몸을 낮추고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이며,
생명을 부지하였지요.
흥선대원군 또한 안동김씨의 서슬퍼런 칼날을 피하며
반 미치광이처럼 자신의 몸을 한껏 낮추어
결국에는 조선후기의 대권을 손에 넣기도 했고요
등소평이 1980년대 중국을 개혁, 개방하면서
도광양회(韜光陽晦)를
대외정책의 뼈대로 삼은 일화는 유명하지요.
우리는 때로 자신의 처한 상황이 불리하여
이런 저런 무시를 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럴때는 자기를 낮추면서
조용히 자신만의 힘을 키우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