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1'   

오늘은 이 책을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잘알려진 '하울의 움직이는성'이 일본 만화이기에 이 책 또한 일본 작가가 지은 책이라고 생각했었지요.

근데, 영국 작가더군요.   다이애나 윈 존스라는  런던출생작가의 원작소설을 일본에서 애니로 제작한 거였더라구요. 

다들 알고 계시는 내용을 저만 여태 몰랐나요? ^^

어제 주문해 놓고 벌써 부터 눈이 빠져 나올라 합니다.   이 책 재미있으면 '하울의 움직이는 성' 2편도 구입할려고 맘먹고 있답니다.- 1편과는 다른내용이라 하더군요.   

택배차 오나... 안오나... 자꾸 창밖만 내다 보고 있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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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11-17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로 본 것인데.....
책으로 읽는 것도 재미있을 듯

똘이맘, 또또맘 2006-11-20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인님/ 예~ 넘 재미있네요. 애니매이션이랑은 내용이 많이 다르지만, 맥락은 같은것 같습니다. 2편도 사볼려구요.

sooninara 2006-11-20 1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책이 더 좋았어요. 2편도 재미있어요

똘이맘, 또또맘 2006-11-20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나라님/ 그렇죠^^ 근데, 애니의 하울이 워낙 잘 생겨서 책 읽는 동안 자꾸 그 얼굴이 아른거리더라구요... (에구 주책 ^^&) 2편은 오늘 주문할려구요.
 
고양이 소녀 나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소설 13
부희령 지음 / 생각과느낌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과 마찬가지로 동물들 또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미곁을 떠나게 되면 혼란을 겪는 모양이다.   야옹이는  어미고양이가 떠나버린후 그 주위를 맴돌며 어미가 돌아오길 ... 그래서 그 품에 파고 들길 바라고 있었던 모양이다.  

이런 야옹이와 너무나 닮은 모습으로 엄마를 기다리는 민영이또한 겉으로 보기엔 너무나 독선적이고 차가와 보이지만, 속마음은 늘 과거의 추억속에 얽매여 전전긍긍하는 여리디 여린 작은 소녀일뿐이었다.

야옹이가 어미 숨결을 느끼고 찾아간 옛 집에서 어미의 쌀쌀맞은 모습을 보고 이제는 독립을 해야겠다는 다부진 마음을 가지게 된것처럼 고양이 소녀  민영이도 엄마의 낯선 모습을 보고  과거로 부터 빠져나올수 있었던것 같다.

그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받은 마음의 상처들을 둘은 서로를 의지하며  위안을 삼을수 있어 참 다행이지만, 야옹이와 민영이의 가시돋힌 듯한 날카로움 속에 숨겨진 상처들이 안스럽기만하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언젠가는 부모의 곁을 떠나 홀로 독립을 해서 살아가야 하겠지만, 어린 민영이나 야옹이처럼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곁을 떠나게 되는것은 참으로 딱한일인것 같다.

고양이와 닮은 소녀 민영이와 거리의 고양이였던 야옹이가 아름답고 당당하게 성장할수 있기를 바라면서... 둘이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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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꿴 호랑이 옛이야기 그림책 2
권문희 글.그림 / 사계절 / 200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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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다 그런가... 나만 그런가... 일단 동화책을 읽으면 아이들이 교훈을 얻어야 한다는 생각을 떨쳐버릴수가 없다.  이거 별로 안좋은 현상인가...

그런의미에서 ... ' 줄줄이 꿴 호랑이'책에는 교훈을 별로 찾을수가 없다...

하지만,  이 책 무지하게 재미있다. 울 아이들뿐만 아니라, 아이들 아빠도 나도 이 책 읽으며 실컷웃었다.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이렇다.

방안에서 매일 잠만자던 아이가(윗목에서 잠자고 아랫목에서 똥싸고 하던아이...) 엄마의 으름장에 굉이를 들고 땅을 파서 동네에있는 똥이란 똥은 모두 묻은후 깨를 심어 큰 깨나무를 길러내고... 그깨로 참기름을 만들어 강아지에게 먹이고 바르고 절이고... 어찌 어찌 해서 ... 강아지 뒷다리에 줄을 매달아 놓고 강아지를 산위에 둔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진동을하니  산에 있는 호랑이들이 모여들어 강아지를 먹는다.

근데, 이놈의 강아지 호랑이가 먹기만 하면 똥구멍으로 쏙 빠져 나오고 , 먹으며 또 쏙 빠져나오고.... 이러기를 수십 아니 수백차례 반복하니 온 동네 호랑이가 줄에 줄줄이 꿰어 잡히고 말았다.  게으른 아이는 호랑이 가죽을 팔아 부자가 되어 잘먹고 잘살았덴다... ㅋㅋㅋ

눈을 씻고 찾아봐도 교훈은 찾을 수 없지만, 아이들은 아무 상관없는 모양.... 어른도 재미있으니 됐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참기름에 강아지를 절여놓았으면 호랑이 목구멍으로 들어가 다시 똥구멍으로 쏙 빠져 나오겠는가... 아무리 생각 해도 웃기는 이야기.

굳이 교훈을 찾으라면 '자고로 사람은 머리를 잘 써야한다' 라고 갖다 붙일수 있을까...그리고 한바탕 웃을수 있으니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책으로도 권해주고 싶다 ^^   온가족이 함께 보면 그 재미가 배가 된다. 웃는 사람이 많아야 더 웃긴 법이니깐...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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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할 수 있어요! 그림책 도서관 32
샘 맥브래트니 지음, 김서정 옮김, 찰스 푸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그래 , 그렇게 하면 되는거다... 내가 잘 할수 있는것을 찾아 하나씩 하다보면... 친구들이 잘 할 수 있는것들도 한가지씩 분명히 있을거고... 서로 서로 칭찬해주고 경려하며 그렇게 그렇게 자라다 보면 차츰 차츰 잘 하는것들이 많아지는거다.   

샘 맥브래트니의 책을 처음 접한것은 아기토끼와 아빠토끼의 다정한 대화를 통해 가족사랑을 그리고 있는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라는 동화책을 통해서였다.

가족간의 사랑이야기 만큼 아이들 정서에 좋은책을 또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더랬는데, 이번엔 샘 백크래트니가 친구들의 우정이야기로 따뜻한 교훈을 주고 있다.

유치원생이 구호로 외칠법한 '우리는 할 수 있어요' 라는 말속에 담긴 간단하지만,절대 무시할수 없는  중요한 진리를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

캥거루, 쥐, 오리는 친구이지만, 서로 잘할수 있는것이 다른 동물친구들이다.  처음엔 서로가 잘할수 없는 재주를 하다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서로 놀려대며 화가나지만, 각자가 잘 할수 있는 것들을 찾아 재주를 뽐내니 너무나 기분도 좋고 서로의 칭찬과 경려로 셋의 우정은 한층 더 빛을 발한다.

그래, 그렇게 하면 되는거다... 우리가 잘 할수 있는것을 찾아 ... 친구들과 가족들의 경려속에서 한가지씩 재주를 뽐내다 보면 언젠가는 큰 재주를 뽐낼수 있고...또한 친구들이 잘 할수 있는 재주를 배우기도 하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는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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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지기님께 받은 책 두권...  선물중에 책 선물은 가족모두를 행복하게 하더군요.

'우리는 할수 있어요' 책은 또또가 너무 좋아하는 동물친구들이 노란색을 배경으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고, '줄줄이 꿴 호랑이'는 배꼽잡는 옛이야기 책입니다.

이 두책은 오늘중으로 리뷰올리려구요. 이번주말에 실컷 읽은 책이니 오늘쯤 리뷰를 올려야 생생한 이야기를 옮길수 있을것 같네요.

아~ 행복해라... 

?????님,(ㅋㅋㅋ)  책만으로도 감사한데,  어린이 불소치약과 또또를 위한 꽃반지와 앙징맞은팔지까지 보내주셔서 아이들은 더 방방 뛰고 좋아라 했답니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은 조만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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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1-15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똘이맘, 또또맘 2006-11-15 1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감사합니다. 춤추는 만두님... 추운데 건강은 어떠세요? 오늘 바람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감기조심 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