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는 할 수 있어요! ㅣ 그림책 도서관 32
샘 맥브래트니 지음, 김서정 옮김, 찰스 푸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그래 , 그렇게 하면 되는거다... 내가 잘 할수 있는것을 찾아 하나씩 하다보면... 친구들이 잘 할 수 있는것들도 한가지씩 분명히 있을거고... 서로 서로 칭찬해주고 경려하며 그렇게 그렇게 자라다 보면 차츰 차츰 잘 하는것들이 많아지는거다.
샘 맥브래트니의 책을 처음 접한것은 아기토끼와 아빠토끼의 다정한 대화를 통해 가족사랑을 그리고 있는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라는 동화책을 통해서였다.
가족간의 사랑이야기 만큼 아이들 정서에 좋은책을 또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더랬는데, 이번엔 샘 백크래트니가 친구들의 우정이야기로 따뜻한 교훈을 주고 있다.
유치원생이 구호로 외칠법한 '우리는 할 수 있어요' 라는 말속에 담긴 간단하지만,절대 무시할수 없는 중요한 진리를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
캥거루, 쥐, 오리는 친구이지만, 서로 잘할수 있는것이 다른 동물친구들이다. 처음엔 서로가 잘할수 없는 재주를 하다가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서로 놀려대며 화가나지만, 각자가 잘 할수 있는 것들을 찾아 재주를 뽐내니 너무나 기분도 좋고 서로의 칭찬과 경려로 셋의 우정은 한층 더 빛을 발한다.
그래, 그렇게 하면 되는거다... 우리가 잘 할수 있는것을 찾아 ... 친구들과 가족들의 경려속에서 한가지씩 재주를 뽐내다 보면 언젠가는 큰 재주를 뽐낼수 있고...또한 친구들이 잘 할수 있는 재주를 배우기도 하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가는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