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이 성 자 시
선생님께 칭찬받은 날은
키다리가 되었다가
야단맞은 날은
난쟁이가 되었다가
하루종일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라다니며
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그림자는
어떻게 알았을까
내 속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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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참 잘표현한 시인것 같습니다. 칭찬과 꾸지람속에서 '활짝펴졌다 움츠렸다'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키다리와 난쟁이로 표현을 하니 재미난 시 한편이 되는군요.
우리아이들을 키다리로 키워야 할텐데... 칭찬을 많이 받고 자라지 못한 세대라 그런지...
칭찬에 늘 인색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