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이 성 자 시

 

선생님께 칭찬받은 날은

키다리가 되었다가

 

야단맞은 날은

난쟁이가 되었다가

 

하루종일

앞서거니 뒤서거니

따라다니며

 

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그림자는

어떻게 알았을까

내 속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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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마음을 참 잘표현한 시인것 같습니다.  칭찬과 꾸지람속에서 '활짝펴졌다 움츠렸다'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키다리와 난쟁이로 표현을 하니 재미난 시 한편이 되는군요.

우리아이들을 키다리로 키워야 할텐데... 칭찬을 많이 받고 자라지 못한 세대라 그런지...

칭찬에 늘 인색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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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8-05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홋 그림자를 속마음에 비유한 시 참 재미있네요..^^그죠 칭찬이 아이들 보약이지요.ㅎㅎㅎ

2006-08-05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8-07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 그쵸~ 저도 그 부분이 인상적이더라구요
꽃임님/ 저도 그래요... 요즘은 큰애한테 죄 짓는 맘이 들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