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오래된 상처...

 4.3사건을 겪진 않았지만, 그로 인해 부모의 얼굴도 모르고  

할머니와 살아야 하는 어린 중용...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오래된 상처를

하나씩 꺼내어  제주도의 색다른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통해 평범하지 않은 4.3사건...  그 이후의 제주민들의 애환과 지친 삶의 모습을

보며...과연 신이아닌  사람이  다른 사람을을 단죄할수 있는 자격이 주어질 수 있는지... 의문 스러울 뿐.

... ...

저는 지금  이 책을 느림보 거북이 처럼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어릴적 하나쯤의 상처... 없는 사람 없게지만은... 

 나 또한 평탄하게 자라진 않았기에

늘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드라마가좋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는 책이 좋은데,

이책은 웬지 그럴것 같지 않군요.

그래서 단번에 읽어내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 내용이 중용이라는 어린아이의 일상의 내용이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이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모두 행복해야 합니다' ... 이것이 제 간절한 바램이거든요. 

부디 이 책의 나오는 제주도 4.3 사건과 같은 일이 두번다시 이 세상...

어디에도 일어나지 않기를 빌어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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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07-10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맞아요.이 세상의 어린이들은 무조건 행복해야 합니다..

똘이맘, 또또맘 2006-07-1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조건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