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129~130
데이터를 손에 넣기 위한 경주는 이미 시작됐다. 선두 주자는 구글과 페이스북, 바이두, 텐센트 같은 데이터 거인들이다. 지금까지 이 거인들의 다수가 채택해온 사업 모델은 ‘주의 장사꾼‘처럼 보인다. 무료 정보와 서비스, 오락물을 제공해 우리의 주의를 끈 다음 그것을 광고주들에게 되판다. 하지만 데이터 거인들이 추구하는 목표는 이전의 그 어떤 주의 장사꾼들보다 훨씬 높다. 이들의 진짜 사업은 결코 광고를 파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주의를 사로잡아 우리에 관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그 어떤 광고 수익보다 훨씬 가치가 크다. 그러니까 우리는 고객이 아니라 그들의 생산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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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97
그와 비슷하게 사람들이 GPS 지시만 믿고 차를 몰고 가다가 호수에 빠지거나 철거된 다리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여러 차례 일어났다. 길 찾기 능력은 근육과 같다. 사용하지 않으면 잃는다. 배우자나 직업을 고르는 능력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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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41
만약 거리로 달려 나가 "종말의 날이 왔다!"라고 외치고 싶다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라. "아니야, 그건 아니야. 사실은 내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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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읽어서 내용은 다 지워지고 느낌만 기억이 가물가물한 ‘마이너리그‘
은희경식 냉소가 참 인상적이었더랬지
-물론 은희경의 최고는 ‘새의 선물‘이지!

그 마이너리그의 여자 버전 같은 느낌이다-아래 리뷰에도 어느 분이 그렇게 쓴 거 보면 잘못된 기억은 아닌가 보다
그러나 전에 비해 인물들에게 많이 집중되지는 않았다
-영화 ‘써니‘가 생각나기도 한다

절대 공감하는건 주변에 ‘김희진‘ 같은 인물들이 꼭 있다는 거! 만나고 돌아서면 기가 빨려 피곤함이 훅 밀려오는 그런 사람. 그럼에도 그런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관계를 이어가는 나도 읽으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김유경과 비슷한 면이 있다 생각했다
-인간은 다 자기를 주인공으로 편집해서 기억한다는 김희진의 말이 맞는것 같다 ㅎㅎ

같은 세대는 아니지만 나의 풋풋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그때의 친구들은 어찌 지내나 궁금해졌다

+

마이너리그를 다시 한 번 읽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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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329
"정확한 관찰력은 그게 결여된 사람들이 흔히 냉소주의라고 부르는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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