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속살 1 - 경제학 편 경제의 속살 1
이완배 지음 / 민중의소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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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불평등하다.
불평등의 개선은 진실을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 P26

그런데 우리는 왜 생산가능인구의 부족을 걱정해야 하나? 단언하는데 "생산가능인구의 감소로 산업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자본가들의 걱정은 순전히 엄살이다. 그렇다면 이제 분명해진다. 자본가 계급이 두려워하는 것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가 아니라 소비의 감소다. 자기들이 기계를 열심히 돌려 물건을 만들었는데, 그걸 비싼 값에 사 줄 소비자가 줄어들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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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 1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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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 이서백, 비현실적인걸 알지만 그래도 너무 매력적이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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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은 때로 상대방의 눈빛만으로도 여인으로 성장한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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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책 읽어 드립니다 - 세상의 모든 책썸 남녀를 위하여
설민석 지음 / 단꿈아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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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케이블방송이 안나온다.

지상파방송도 잘 안보는 편이라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몰랐다.

작년말부터 올 상반기까지 서점가 빅이슈였다는데 나만 몰랐...-.-;;

우연히 이 책, 설민석의 책 읽어드립니다를 알게 되었고,

또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해서 대출했다.

설민석이라는 이름만 보고 골랐다고나 할까?


책 페이지수에 비해 종이가 두꺼워서 무겁고 가격도 비싼 편이다.

(두꺼워서 페이지 넘기기 불편하다)

살짝 빈정상할뻔 했으나, 인세를 기부한다하니 용서가 된다.


책소개하는 책이겠거니...

큰 기대는 안했다.

서문에서도 설민석은 리플렛(이 표현이 맞나?)이라고 했다.

전기수 설민석 덕분인가 책은 아주 쉽게 읽힌다.

꼭지별로 나눠 읽을 수 있어서 좋다.

요즘 책방에서 소개한 책들 중 엄선(?)하여 다섯권을 실었다.

첫 책,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방송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와...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었어?

대체로 들어는 봤는데 끝까지 읽어본 적이 없는 책들이다.

하여, 요즘 책방을 1회부터 정주행하고 있다.

(유튜브가 좋다고 생각한 몇 안되는 경우다)


방송을 보지 않아도 읽을 수 있다만, 방송을 보면 내용이 훨씬 풍부해진다.

책에서 소개한 다섯권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소개한 책들을 포함해서

내가 읽은 책은 정말 손에 꼽는다.

헌데....

그마저도 나, 도대체 뭘 읽은거지?

그나마 읽었던 책들도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많이 반성했다.


지적 허영으로 아주 오래전에 사들였던 책들도 책장에서 꺼내봤다.

다들 두께가 후덜덜이네.

방송을 보고 나니 장식용에서 좀 벗어나볼까? 목표도 생겼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은 더 많아졌지만

오히려 책을 읽을 여유는 더 없어져서 요즘 권태기였는데

독서의욕 팍팍 불러일으키는 좋은 책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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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딸기홀릭 2020-08-05 09:17   좋아요 0 | URL
그 먼곳에서도 보던걸 나만 몰랐네 ㅎㅎ
거기서도 열심이야~!

고양이라디오 2020-08-06 17: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런 책 읽으면 독서 의욕이 하늘을 찌르게 되죠ㅎ 즐거운 독서 되시길^^
 

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강화는 경제학적으로도 좋고, 돈을 제대로 돌게 한다는 관점에서도 옳다. 토지 보유자에게 토지세를! 이 경제학적 상식이 통용되는 사회가 더빨리, 더 가까워져야 한다. - P134

그래서 전직 대통령 이명박이 벌인 4대강 사업은 완전히 엉터리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돈을 써서 고용이 늘고 건설 경기가 활성화됐으니 좋은 것 아니냐?"고 주장하지만, 그 돈을 훨씬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었다는 게 함정이다.
- P145

 "움직이지 않는 자는 자기를 옭아맨 사슬을 눈치채지 못한다 (Those who do not move, do not notice their chains)".
- 로자 룩셈부르크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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