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읽어서 내용은 다 지워지고 느낌만 기억이 가물가물한 ‘마이너리그‘
은희경식 냉소가 참 인상적이었더랬지
-물론 은희경의 최고는 ‘새의 선물‘이지!

그 마이너리그의 여자 버전 같은 느낌이다-아래 리뷰에도 어느 분이 그렇게 쓴 거 보면 잘못된 기억은 아닌가 보다
그러나 전에 비해 인물들에게 많이 집중되지는 않았다
-영화 ‘써니‘가 생각나기도 한다

절대 공감하는건 주변에 ‘김희진‘ 같은 인물들이 꼭 있다는 거! 만나고 돌아서면 기가 빨려 피곤함이 훅 밀려오는 그런 사람. 그럼에도 그런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관계를 이어가는 나도 읽으면서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김유경과 비슷한 면이 있다 생각했다
-인간은 다 자기를 주인공으로 편집해서 기억한다는 김희진의 말이 맞는것 같다 ㅎㅎ

같은 세대는 아니지만 나의 풋풋했던 그때를 떠올리며 그때의 친구들은 어찌 지내나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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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를 다시 한 번 읽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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