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 일년이 넘었다
단지 내 작은도서관에 책들이 손길을 기다린지도 일년이 넘었단 얘기
도서관 자원활동가로 지원했다
책정리 책찾기 이런건 잘할 수 있을것 같아서다
벌써 작년 여름의 이야기다
그런 것만 하면 되는줄 알았다
사업자등록증이며 정관이며 운영규정이며 등등 이런게 필요한지도 몰랐다
맨땅에 헤딩
이제 도서등록을 해야 할 차례다
4000권의 책들이 번호표들고 대기중이다
라벨링 작업만도 어마어마
올해안으로 개관할 수 있을까?
열정적인 자원활동가 선생님들 덕분에 지자체사업도 같이 진행중이다
하...자원활동가인데 일주일에 4일을 회의해 ㅠ
단지 책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는데 처음 의도와 상관없이 흘러가고 있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책읽는나무 2022-05-05 09: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고생 많으셨겠어요.
그래도 이런 자원봉사는 멋진 일입니다^^

딸기홀릭 2022-05-05 10:29   좋아요 2 | URL
이제부터 시작이랍니다
책이랑 친해지는 대신 책읽을 시간은 없어지고 있어요 ㅠ

얄라알라 2022-05-08 16: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주 최근에 마을 인근, 새롭게 작은 도서관 문 열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십시 일반 도서 기증 받으시길래 책 보내드렸거든요. 이렇게 작은 도서관들이 활성화되는데는 딸기홀릭님처럼 숨은 데서 봉사하시는 멋진 분들의 힘이 크십니다. 감사드립니다

딸기홀릭 2022-05-08 17:06   좋아요 0 | URL
의미있는 일 하셨네요
전 뭔지 모르고 시작해서 뭔지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새로움, 그것만으로도 재미는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