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저 우주선은 ‘알라를 찬양하라‘ 혹은 ‘비슈누의 축복‘ 같은 걸지도 모른다(‘헤일메리‘는 미식축구 및 농구 경기 용어이기도 하지만, 가톨릭 등 기독교 일부 종파의 기도문인 성모송을 일컫기도 한다. 여기에서 착안한 말장난이다-옮긴이). -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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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팔들이 따라온다. 나는 도망치려고 바닥을 기어 다른 침대 밑으로 들어간다. 팔들은 바로 멈추지만 포기하지는 않고 기다린다. 그 팔을 작동시키는 건 컴퓨터다. 인내심을 잃거나 하는 일은 없다.
- P17

속도란 상대적인 것이다. 두 사물을 비교하는 게 아니라면 속도라는 개념은 아예 성립하지 않는다. 고속도로의 자동차는 땅에 비교했을 때 시속 70마일로 운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바로 옆의 자동차와 비교하면, 거의 0의 속도로 움직이는 셈이다. 
- P67

나는 헤일메리(절망적인 상황에서 아주 낮은 성공률을 바라보고 적진 깊숙이 내지르는 롱 패스를 뜻하는 미식축구 용어, 버저가 울리는 순간에 득점할 것을 노리고 먼 거리에서 던지는 슛을 뜻하는 농구 용어이기도 하다-옮긴이) 호에 타고 있다.
- P70

"박사님이라면 별을 먹고 사는 생명체를 뭐라고 부르시겠어요?"
나는 그리스어와 라틴어 어원을 애써 떠올렸다. "아스트로파지 [별을 뜻하는 아스트로(astro)와 세균을 숙주세포로 하는 바이러스를 의미하는 박테리오파지(bacteriophage)의 합성어-옮긴이]‘라고 부르면 될 것 같네요."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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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워서 어찌 먹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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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지구를 90분 간격으로 열여섯번 도는 궤.도. 속에서 여섯 명의 우주비행사가 하루를 보내는 그냥 에.세.이. 같다.
부커상 수상작이라 하니 좀 의아하다. 의잉?
그래서 별 하나 더 뺐다.
내가 뭘 놓쳤나...

작품에서 언급하는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1656년 작, ‘시녀들‘(Las Meninas)을 찾아보았다.
작품 크기가 실제 인물크기와 같다니 실제로 보면 느낌이 다를것 같다.
<궤도> 덕분에 자세히 보게 된 건 작은 소득이다.

p.106의 오역 부분에 대한 출판사의 회신이 있었다.
현재는 수정되었다고...
초판 4쇄본인데 아, 너무 일찍 샀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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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탄 칸에는 총 열 명이 앉아 있다. 책을 보는 사람은 나 한 명뿐이다. 내가 상위 10퍼센트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다음 역에서 10명 정도가 더 탄다. 역시 책을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 상위 5퍼센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몇 개 정류장을 지나고 보니 약 100명 정도가 탄 것 같다.
아직도 책을 보는 사람은 나뿐이다. 상위 1퍼센트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뜻이다.
- P277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에 집착하는 것, 예를 들면 내가 키만 컸으면, 내가 금수저였으면, 내가 머리가 좋았으면, 내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런 가정들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 P278

목표는 믿는 것이지 의문을 가지는 게 아니다.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장애물을 믿는 사람이고, 목표를 믿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이다.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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