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싸이에서 놀아서, 걔네들 홈피에 글을 남기려면 저도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해서, 거기에 홈피가 있어요. 아무 것도 없는 휑한 홈피. 거기에 선물이라는 제목을 만들고 사진을 올렸어요. 잎들이 땅으로 돌아가는 사진이요. 아래에는 사진사 닉네임도 적어 뒀어요. 누구에게 선물을 받았는지 기억해야 하니까. 너무 좋아서 여기에도 올려요. 만져질 것만 같아요. 잎들.

선물. 오늘은 딱 그런 게 받고 싶은 날이었어요. 고마워요. 선물 보내는 준 분, 사진기, 잎들 모두에게요.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달팽이 2005-11-07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물 받고 싶은 그 마음 이젠 어디로 갔나요? ㅎㅎㅎ

2005-11-07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5-11-07 2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 낙엽이 뒹구네요. 그 찍사분도 함께 뒹구셨겠네요..뒹굴뒹굴..훌륭하삼!

비로그인 2005-11-07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뒹굴뒹굴... ㅋㄷㅋㄷ 왤케 자꾸 웃음이 나오죠???

2005-11-07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누아 2005-11-07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팽이님, 하늘에 뜬 달은 가만히 있는데 제 강물에 비친 달은 흔들거려요. 강물이 고요해지니 달도 제 모습을 찾아요. 제 모습 찾은 달도 하늘은 달은 아니지만요.^^
21:23속삭이신 님, 그랬군요. 여러 분에게 선물한 사진이군요. 숨겨 보기에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잘 참고 계셨군요.^^
복돌님, 저도 뒹굴고 싶어요.
노파님, 하하..저도 웃습니다.

울보 2005-11-07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3666

낙엽이 너무 이쁘네요,


이누아 2005-11-07 2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울보님, 보기 좋아요!

파란여우 2005-11-07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웅, 낙엽 하나 냉큼 집어들고 싶네요. 어여쁜 선물을 받으셨습니다.

혜덕화 2005-11-08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잎은 필때도 질때도 아름답네요. 해인사의 단풍이 생각납니다._()_

Laika 2005-11-08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정말 이쁘게 잘 찍은 사진이네요... 저도 친구들이 다 싸이만 해서 가입을 해야하나 고민중이예요...

icaru 2005-11-08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게~ 저 각도로 찍으려면 찍사 님도 낙엽과 함께 굴러야 나오는 샷!! 일 거 같아요~ 공수를 많이 들인 사진!!!

왈로 2005-11-08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빴구나. 몸은 괜찮고? 얼굴 바꿔봤다. 누군지 알겠지?

이누아 2005-11-08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덕화님, 해인사에 가고 싶어져요.
라이카님, 알라딘엔 댓글이라도 쓰려면 가입을 해야 해서 너무 번거로워요. 그래서 제가 싸이로 뛰었습니다. 몇몇 친구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이곳에 오긴 하지만요.
이카루님, 예전에 제 친구가 그랬어요. 사진은 가만히 서서 찍는 게 아니라고. 몸을 던져 찍어야 제대로 된 게 나온다고요.^^
왈로야, 첨에 니 사진인 줄 알았다는 거 아니냐. 가만히 보니 그녀구나. 몸은 괜찮은데 자꾸 잠이 온다. 잠이 심하게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