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내는 생각의 습관 -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하루 10분 기적의 습관
바바 케이스케 지음, 정지영 옮김, 서승범 감수 / 더블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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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있다면 그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애초에 목표조차 명확하지 않은데 성공하고 싶다, 이루고 싶다는 말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15년 전 길거리를 헤매던 저자는 이제 성공적인 비즈니스 코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유명 코칭스쿨 대표 바바 케이스케가 알려주는 인생 리셋을 위한 <결국 해내는 생각의 습관>. 불확실한 미래에 불안에 떨던 저자가 어떻게 3년마다 목표를 세우고 달성해 내며 성공자가 되었는지 그 노하우가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국내 유일 간다 마사노리 비즈니스 파트너 서승범 대표는 이 책을 감수하며 절대 실패하지 않는 셀프코칭이 가능한 책이라고 추천합니다.


마음은 있지만 시작은 안 하는 사람, 계획은 세우지만 실천은 안 하는 사람, 아무런 계획도 없이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며 지난 시간을 후회만 하는 사람, 결국 또 같은 나날을 보내며 이리저리 핑계만 대는 사람, 그리고 성공을 꿈꾸지만 그 방법을 모르는 사람에게 권합니다.


저자는 “나답게, 후회 없이, 마음 편히 살아가려면 항상 자기만의 방향성과 정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합니다. 그러려면 효과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지혜와 습관이 있어야 합니다.


<결국 해내는 생각의 습관>은 해고 위기의 토마토 영업판매원에서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업가가 되고 싶은 '나'와 노신사와의 대화로 진행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자기계발서입니다.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좌충우돌 과정에서 '나'의 감정까지 읽을 수 있어 더 사실적으로 와닿습니다.


극빈 생활자에서 3년 만에 전 세계를 누비는 사업가가 된 '나'. 지금은 잘나가지만 한때는 실적을 올리지 못해 해고 위기에 처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우연히 만난 노신사 덕분에 '나'의 인생은 확 바뀝니다. 고급 토마토를 한 개라도 더 팔아야 하는데 돈 대신 자신의 지혜와 토마토를 맞바꾸자는 노신사. 자신의 지혜는 분명 토마토 한 개 가격보다 1,000배 이상 가치 있을 거라고 큰소리칩니다.


첫날은 믿기 힘들어 기회를 놓치지만 다음날엔 결국 노신사의 지혜를 구합니다. 열심히 발품을 팔아도 전혀 실적을 올릴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손쉽고 빠른 방법을 원했던 '나'에게 노신사는 “지금의 자네는 뭘 해도 토마토를 팔 수 없어.”라고 말합니다. 이상적인 결과를 내고 싶다면 본인이 이상적인 상태가 돼야 하는 게 먼저라고 합니다.


이상적인 상태란 내가 지니고 태어난 능력이 목표를 향해 최대한 발휘되는 상태입니다. 지금의 '나'는 그저 피해자 코스프레에 빠져 있다고 따끔하게 말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날 최고의 상태로 바꿀 수 있는 걸까요?





<결국 해내는 생각의 습관>은 인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전력으로 맞서고 있는지 묻습니다. 노력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인생은 달콤하지 않음을 짚어줍니다. 오히려 성공자는 내가 게을리하는 일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노력을 한다 하지만 실상 우리는 실패했던 결과를 낳은 그 행동만 반복하고 있었던 겁니다. 변화를 게을리한 겁니다.


현 상태를 탈출해 이상적인 상태로 끌어올리는 힘을 지닌 최강의 동료는 '목표'입니다. 노신사는 자신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목표를 설정하는 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그 목표를 시작으로 마법은 시작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나는 목표를 달성한 내가 되고,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행동해야 합니다. 처음엔 성공했을 때의 이미지가 잘 떠오르지 않을 겁니다. 초조하고 짜증 나고 지금의 상황 때문에 분노가 치솟을 수도 있습니다.


노신사는 이상적인 상태로 변하기 위한 여덟 가지 마법의 질문을 제안합니다. 월 2회 15분간 하는 네 가지 질문 M215, 매일 아침 10분간 하는 네 가지 질문 D110입니다. <결국 해내는 생각의 습관>을 아우르는 핵심이 등장합니다.


"설렘에서 도망치지 말게!"


사람의 행동은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으로 정해진다고 합니다. 설렘 가득한 목표를 에너지 삼아 1년 후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번 달 최소한 달성해야 할 목표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1년 동안 365번 죽고 다시 태어날 수 있어. 즉 1년에 365번이나 인생을 리셋할 기회가 주어져 있다네!"


인생에서 기대를 걸어도 되는 건 자신뿐이라고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제와 같은 일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일깨웁니다. 매일 무언가에 새롭게 도전하자고 합니다. 매일의 작은 목표를 확실히 달성하고, 스스로 자기 자신을 확실히 칭찬하는 겁니다.


바바 케이스케 저자는 20대의 습관을 40대에도 꾸준히 할 수 있게 된 비결로 매일 약속의 질문을 소리 내어 읽기만 해도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믿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회고합니다.


생각의 습관을 형성하면서 위기감이 찾아올 때마다 마음의 근력을 기르게 하는 주옥같은 조언이 가득한 <결국 해내는 생각의 습관>. 일본 전역 최강의 판매왕 성공 스토리를 통해 목표 설정법과 습관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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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블랙에디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박선주 옮김 / 마음시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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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선물로 완벽한 선택!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어른 선물로도 완벽한 남녀노소가 사랑하는 고전 명작 <어린 왕자 블랙에디션>.


어린 시절에는 동화책으로, 자라서는 문학 소설로 장르가 변하며 읽을 때마다 매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소장하고 있는 어린 왕자 책이 많지만 마음시선클래식 <어린 왕자 블랙에디션>은 소장 끝판왕 격입니다.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여러 별들을 거쳐 지구에 도착한 소년을 만나 겪은 일을 담은 <어린 왕자>.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가 쓴 소설입니다. 감성적인 문장과 아름다운 그림의 조화 속에서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로 세계적인 고전이 되었습니다.




마음시선클래식 <어린 왕자 블랙에디션>은 소장용, 선물용으로 제격입니다. 겉과 속 디테일이 특별합니다. 부드러운 촉감과 금박 디자인의 고급스러운 표지를 넘기면 어린 왕자의 유명한 문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어린 왕자가 소행성 B612에서 여러 행성을 여행하며 이상한 캐릭터들과 만나는 여정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그림도 매력적이지요.


큼지막한 판형이라 글씨와 그림이 보기 편하게 시원시원합니다. 여백이 넉넉해 답답하지 않아서 자연스럽게 마음도 여유롭게 읽게 되더라고요. 글씨 색깔까지 신경 쓴 깨알 디테일에 감동했습니다. 부드러운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여러 연령층이 읽기 좋은 어린 왕자는 스토리는 간결하지만 그 안에는 깊은 의미와 철학적 사고가 담겨 있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우정과 가치관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 좋습니다.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순수한 감성과 꿈을 되새기는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선물과도 같은 어린 왕자입니다.




읽을 때마다 가슴을 두드리는 장면과 문장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사랑과 용기의 가치를, 소통의 중요성을, 작은 일상의 중요성을 되새겨보게 됩니다.


어린 왕자가 방문하는 여러 행성에 사는 인물들 이야기에서도 수많은 교훈을 건져올릴 수 있습니다. 이기심과 욕망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정말이지 아주아주 이상한’ 어른들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부조리한 세상을 관찰하게 되고, 어린 왕자를 읽는 어른의 입장에서는 잊고 지낸 순수함과 소중한 가치들을 상기시키는 시간이 됩니다.


장미꽃과 여우와 나누는 대화에서는 사랑과 책임감 그리고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장미꽃은 어린 왕자에게 책임과 약속의 중요성 그리고 진정한 우정과 연결에 대한 의미를 알려주고, 여우는 물질적인 것이 아닌 내적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웁니다.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문장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오랜만에 읽으니 또 새롭고 감동 글귀가 가득합니다. 역시 고전은 고전입니다.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할 거야.”라는 명문장과 길들임에 대한 이야기는 세월이 흐를수록 그 의미가 더 깊게 다가옵니다.


"우정을 파는 가게는 없어. 그래서 사람들에게 이제 더는 친구가 없는 거야. 친구를 원한다면 날 길들여줘." - 책 속에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자신의 삶과 세상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어린 왕자 블랙에디션>. 초판 한정 엽서 2장의 퀄리티도 멋지니 놓치지 마세요.


어린 왕자와 함께 순수한 마음의 여정을 따라가는 감동의 여행을 해보세요. <어린 왕자 블랙에디션>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사랑받는 세계적인 고전 어린 왕자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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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회복 수업 - 내가 좋아지고 관계가 편해지는
충페이충 지음, 이신혜 옮김 / 유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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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는 건 사실 불가능하지요. 자신만의 방법으로 발버둥 치니 고통스럽습니다. 과도하게 신경 쓰면 에너지 소모가 커져 피곤해지고, 항상 칭찬에 목마른 사람이 되고 맙니다.


신경 쓴다는 건 관계가 계속 유지되길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양질의 관계를 맺지 못하니 문제가 됩니다.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자존감은 점점 낮아집니다.


사티어 경험적 가족 치료, 정신 분석, 인지 행동 치료 전문가 충페이충 저자는 <자존감 회복 수업>에서 내가 좋아지고 관계가 편해지는 심리 기술을 알려줍니다.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감정 중에서 최고봉인 분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자신보다 약한 대상에게 스트레스 풀려는 현상을 '고양이 걷어차기 효과'라고 한다고 합니다. 고객 상담원 잘못이 아닌데 상담원에게 분노를 표출하고, 회사의 분노를 집에 와서 아이들에게 푸는 것처럼 말입니다.


나는 왜 분노했을까? 저자는 분노의 탈을 쓴 마음속 결핍이라고 설명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분노를 타인에게 전이시키는 겁니다. 나의 결핍은 나만 채울 수 있습니다. 내가 내 감정에 책임져야 합니다.


분노를 당하는 입장에서도 생각해 볼까요? 분노에 대응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감성 지수가 낮을수록 억울해하고 높을수록 소화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분노 에너지를 이용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과 타인의 분노를 쉽게 소화하는 높은 감성 지수를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는 법을 단계별로 알려줍니다.


분노는 옳은 개체에서 그른 개체로 흐르는 게 아니라 강한 개체에서 약한 개체로 흐른다는 걸 이해하고, 참고 양보하는 것과는 다른 포용의 태도를 기를 수 있게 도와줍니다.


비난당하면 분노를 느낍니다. 여기서 저자는 맞받아칠 능력이 있는지 묻습니다. 맞받아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선택하는 일은 차후의 문제이고, 애초에 맞받아칠 능력이 없으면 자기 위로, 자기 합리화만 할 뿐이라고 짚어줍니다.


분노하지 않는 능력을 기르는 것보다 우선할 것은 맞받아치는 능력을 기르는 거라고 조언합니다. <자존감 회복 수업>에서는 내가 쉽게 분노하는 이유와 함께 비난에 대처하는 수준 높은 자세에 대해 들려줍니다. 무덤덤하게 맞받아친 한 마디에 상대가 꿀 먹은 벙어리가 되면 속이 시원하지요. 




"인간이 가진 심리적 문제의 절반 이상은 스스로를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생긴다." - p191


<자존감 회복 수업>은 일반적인 자기 위로 심리학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좋아하고 예뻐하고 인정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자존감 회복을 주장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 백 번 말해봤자 우리는 자기 의심 속에 쉽게 빠진다는 걸 간과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장점에 눈 뜰 시간과 마음과 에너지가 없습니다. 자기 긍정감을 이루지 못하고 회의감이 몰려옵니다.


저자는 타인의 시선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는 걸 짚어주며 내가 날 좋아하느냐 여부는 중요한 게 아니고, 핵심은 타인이 날 좋아하는 것이라며 팩트를 날립니다. 결국 자기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자기 긍정감을 얻기 위해선 더 많은 사람이 날 인정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타인에게 “저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세요?”라고 물어보라고 합니다. 칭찬 좀 해 달라고 나서는 것처럼 느껴져 조금 부끄럽기도 할 테지만 타인의 입을 통해 나의 장점이 무엇인지 듣는 시간의 중요성을 놓칠 순 없습니다.


감정, 관계, 일에 편안해지기 위한 자존감 회복 수업. 문제를 한 가지 시선에서 바라보지 않고 문제에 담긴 더 많은 상징, 동기, 원인, 감정, 배경 등을 파악하는 다차원적 사고를 하면서 인간적 매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돕습니다.


무너진 자존감을 어떻게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지 저자의 통찰력과 실천적 조언들을 담은 <자존감 회복 수업>을 통해 자기 돌봄의 유익한 면을 배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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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인생철학 《군주론》
이남훈 지음 / 더스퀘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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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마키아벨리가 16세기 초에 저술한 『군주론』. 사십 대 중반의 노련한 전략가 마키아벨리가 스물한 살 신생 군주 로렌초 2세를 위해 쓴 지침서입니다.


당시 마키아벨리는급변하는 내외부 정치권력의 운명에 의해 최고의 영광 후 나락의 고통까지 모두 맛봤습니다. 냉혹한 현실 속에서 어떻게 권력을 유지하고 행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철학적인 가이드 『군주론』은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논란의 여지가 많은 문구가 많아 교황청에서는 금서로 지정했을 만큼 권모술수, 기회주의, 배신 등 부정적인 꼬리표가 달린 마키아벨리즘. 하지만 『군주론』은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관점에서 정치를 탐구했고, 현대 리더십 연구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전 중의 고전이 되었습니다.


저널리스트 출신 이남훈 저자는 <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에서 정치적이고 관습적인 해석이 난무했던 『군주론』을 현대인을 위한 현실 조언으로 해석해냅니다.


전통, 상식, 금기에 도전해 삶의 새로운 무기로 삼는 법, 인간 본성과 심리를 활용하는 법, 운명의 여신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성공할 수 있는 환경 만드는 법으로 말이죠. 사회생활에 필요한 리더십과 인간관계 그리고 윤리적 가치를 고려하는 인생철학으로서의 『군주론』을 만나보세요.


이남훈 저자는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의 상황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꾸며 출발선에 선 이들과 닮았다고 합니다. 고통을 겪어본 이가 고통과 대면하고 싸우는 법을 알려준 조언과 권고가 담긴 겁니다.


마키아벨리는 강자가 되기 위한 약자의 전략을 알려줍니다. 꼰대의 관점은 없습니다. 대신 순진한 믿음을 깨부수는 팩트가 즐비합니다.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게 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역량을 강화하고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사랑받기보다 차라리 두려운 존재가 되라>는 총 26장으로 구성된 『군주론』을 재편집합니다. “겁을 상실하라. 그러면 위대한 일들을 해낼 수 있다.”라는 가장 중요한 결말부터 가져옵니다.






마키아벨리는 거칠고 압도적인 운명을 뜻하는 포르투나와 개인의 역량을 뜻하는 비르투가 싸우는 세상에서 성공하려면 대담하고 과감한 전략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변화와 도전 앞에서 겁을 상실하지 않으면, 대담하게 실행하고 부딪히고 시도하는 일도 없을 겁니다. 대담해지려면 미래를 걱정하는 것보다 지금 이 순간에 완전히 몰입하여 즐겨야 한다고 짚어줍니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 걱정이 사라지고 오히려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저자는 오늘 하루에 반드시 이뤄낼 단순한 계획을 세우라고 조언합니다.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는 딱 하나만 정해서 오늘 하루 확실하게 타격해 보라고 합니다. 당신을 쥐고 흔드는 포르투나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인간 본성은 변덕스럽고 이기적이기 때문에 안심하지 말라는 경고도 등장합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전략의 디테일을 짚어줍니다. 내가 도움받아야 할 사람, 함께 할 파트너, 경쟁자의 마음을 읽고 움직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로부터 사랑받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은 사랑이 아니라 두려움이라고 합니다. 이때의 두려움은 공포와 불안의 위력 행사가 아니라 존경 Respect에 가깝습니다. 존경받는 대상이 되고 나면 나머지는 수월해집니다.


필사적으로 존경을 확보하라는 마키아벨리의 조언을 우리는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견고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주변의 잡음을 차단하며 자신을 잘 통제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존경을 받고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신을 잘 관리하고 통제해서 탁월한 역량을 갖추고, 주어진 일을 제대로 끝내며,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유지한다면 성장의 기회를 빼앗기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저자가 『군주론』을 압축하는 문장으로 손꼽은 “여유의 방식을 모방하는 법을 가장 잘 아는 자들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여우다운 기질을 잘 위장해서 숨기는 방법을 잘 아는 것이 필요하다.”처럼 야생에서 비교적 약자인 여우가 살아가는 것처럼 영악함과 지혜로움으로 어려운 환경을 이겨 내자고 응원합니다.


미움받을 용기 대신 오히려 미움을 감당하지 말고, 사랑도 바라지 말라고 하는 마키아벨리. 냉혹한 세상과 운명에 맞설 수 있는 무기를 고전 『군주론』에서 건져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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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 - 순간의 감정부터 일생의 변화까지, 내 삶을 지배하는 호르몬의 모든 것
막스 니우도르프 지음, 배명자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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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호르몬의 노예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당 떨어진 것 같다며 달달한 걸 찾게 될 때, 스트레스로 만사 귀차니즘이 찾아올 때처럼 말이죠.


인슐린 양에 의해 당 떨어진다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다 분비가 피로감과 귀찮음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면 호르몬 역시 피로감에 영향을 끼치고요.


이처럼 평소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감정과 활동이 호르몬의 영향에 좌우될 때면 그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이 되는 걸까요? 호르몬의 노예에서 벗어나 악순환을 끊을 방법은 없는 걸까요?


세계적인 내분비 전문의 막스 니우도르프 교수가 알려주는 호르몬의 모든 것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에서 궁금증을 풀어보세요.


저자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우리 삶의 모든 단계에서 호르몬이 어떻게 우리를 지배하고, 어떻게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줍니다. 신비로운 호르몬 세계를 알게 되니 우리 몸을 이끄는 마법의 힘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력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식욕, 체중 조절, 수면의 질, 스트레스 반응, 면역체계 등 우리 몸의 각종 기능을 호르몬이 조절하는 방식을 이해한다면 호르몬이 요동칠 때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준비할 수 있게 됩니다.


호르몬 종류 얼마나 알고 있나요? 얼핏 갑상샘호르몬, 인슐린,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정도만 떠오릅니다.


우리 몸은 호르몬 덩어리라는 말이 나올 만큼 호르몬의 영향이 끼치지 않는 게 없더라고요. 평소 익히 들어봤던 용어도 호르몬 분비샘이었구나 하며 깜짝 놀랐습니다.


멜라토닌을 생산하는 솔방울샘, 성장호르몬을 담당하는 뇌하수체, 배고픔 호르몬 그렐린을 생산하는 위장, 인슐린 담당 췌장 등 우리 몸은 호르몬 생산과 조절을 하느라 분주합니다.


호르몬이란 용어는 1902년 영국 생리학자 어니스트 스탈링과 윌리엄 베일리스가 발견해 이름 붙였습니다. 고대 그리스어로 움직이게 하다, 추진하다, 자극하다는 뜻을 가졌습니다.


호르몬은 내분비샘에서 생성되는 신호물질입니다. 혈액과 기타 체액을 타고 목적지에 도달한 다음 그곳에서 임무를 수행합니다. 호르몬의 중앙본부는 뇌에 있습니다. 그래서 뇌의 명령에 따르는 호르몬의 노예라는 말이 나오고 의식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처럼 느껴집니다.


저자는 호르몬, 뇌, 행동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우리 인체는 저절로 조절되는 훌륭한 호르몬 프로그램이 있고, 신체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일합니다.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하는 수많은 요소에 영향을 끼치는 호르몬. 그렇기에 호르몬 불균형은 우리 생각과 일상생활을 완전히 망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은 빠르게 변화한 현대 생활방식과 어긋날 때가 많아졌습니다.


임신 중 호르몬 변동은 태아 신체와 뇌 발달에도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의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아기에게 영향이 간다는 게 과학적으로 근거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현대에는 조기 사춘기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호르몬 농도를 높이는 범인들이 늘어났습니다. 호르몬제가 들어간 사료를 먹은 육류 식단은 물론이고 각종 호르몬 교란물질들이 가득합니다. 살충제, 곤충퇴치제, 세제류 등 생활 속 화학물질들까지도요.






임신과 출산에서 호르몬의 영향력,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 호르몬 홍수 시대라 일컫는 청소년기까지 우리의 복잡한 호르몬시스템을 소개하며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짚어줍니다.


각 생애 주기마다 호르몬이 어떻게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고 지시하는지 신체적, 정신적 변화와 호르몬의 관계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시간입니다.


젠더와 호르몬의 관계를 통해 이분법적 사고로 성별을 구분하는 문제가 왜 잘못되었는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정체성의 생물학적 배경과 성적 지향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성호르몬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합니다.


과체중 문제도 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지나친 식욕은 위와 뇌 사이의 호르몬 및 신경 자극 조절 장애로 생긴다고 합니다. 포만감 호르몬 렙틴과 배고픔 호르몬 그렐린에 대해 잘못 알려진 내용도 이번 기회에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배고플 때 마트 가면 안 되는 것처럼 배가 고프면 결정을 더 빨리 내리는 경향이 생기는 것도 호르몬의 영향이었습니다. 고칼로리 음식을 맛있다고 인식하는 것조차 호르몬 때문이었습니다. 호르몬 균형이 바뀌면 기분도 바뀝니다. 피임약 복용 시 감정 기복과 만성 피로를 유발하는 것처럼 말이죠.


당뇨병, 감상샘기능저하증처럼 성인기에는 내분비 호르몬 장애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성인의 호르몬 장애와 일반적인 호르몬 치료에 대해서도 짚어줍니다. 호르몬 질환 치료는 아직 연구 중인 상태라고 하니 여전히 신비의 존재입니다.


놀라운 점은 갱년기 때 극심하게 증상을 겪는 여성도 대략 5년 이후 호르몬 균형을 다시 회복하는 것처럼 호르몬 변동을 일으켜 노화를 알아서 준비하는 지혜로운 호르몬시스템을 갖췄다는 겁니다.


대부분의 호르몬 신호물질이 노년기에 이르면 점점 더 줄어듭니다. 호르몬 수치가 줄었다 해서 치료해야 할 환자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그 시기에 맞게 호르몬 설정값이 새롭게 조정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노인의 갑상샘 활동이 감소하니 처음엔 갑상샘 기능 저하로 추측했지만, 오히려 노년기에 갑상샘이 천천히 일할수록 뇌졸중과 심장 부정맥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우리 몸이 나이에 맞게 이유 있는 조절을 한 겁니다.


호르몬의 요동과 그 영향을 이해할수록 내 몸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알려주는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


나이를 먹으며 겪는 변화 때마다 어쩔 수 없다는 체념 대신 호르몬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내 삶의 주도권을 쥐고 대처해나갈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겁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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