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첫날, 민박집 부부가 차려준 해물 스파게티와 화이트 와인이 맛좋았다. 술을 좋아하는 내가, 이때쯤이면 술생각이 간절한데 때마침 술을 먹게 되어 기뻤다. 와인 2병을 비우고 알딸딸한 기분에 청한 잠은, 깊고 달콤했다. 아침에 좀더 잤으면 싶었지만.
처음 일정은, 물라노. 유리공예로 유명한 곳이라. (이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