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월)  생 제르망 데 프레 구역

1. 호텔 식당에서 아침

2. 빼르 라셰즈 묘지(Cimetiere du Pere Lachaise) open 08:00~17:30
<Hellow Paris p.378> 바스띠유 광장에서 로께뜨거리를 따라 동쪽 끝까지 걸어가면 나온다. 나지막하게 경사가 져 있고 키 큰 나무가 무덤 주위에 많이 심어져 있어 아늑한 공원처럼 느껴진다. 수위실에서 나눠주는 약도를 따라 발길을 옮기다 보면 쇼팽, 오스카 와일드, 에디뜨 삐아프, 몰리에르, 알퐁스 도데, 기욤 아뽈리네르, 발자끄, 외젠 들라크르와 등을 만날 수 있다. 중세를 떠들썩하게 했던 아벨라즈와 엘로이즈의 묘도 볼 수 있고, 사회주의 혁명가였던 라스빠이도 암살된 후 이곳에서 안식을 찾았다. 그러나 가장 인상적인 곳은 뭐니뭐니 해도 1871년 빠리 꼬뮌 때 처형당한 꼬뮌 전사들의 벽이다. 압제를 거부하고 자유로운 인간으로 살고자 했던 147명의 시민들은 그들이 죽임을 당한 벽아래 묻혀 있다.

3. 생 제르맹 대로 M-Solferino, St Germain des Pres, Mabillon, Odeon(가로 길)
생 미셸 대로와 함께 유명한 대로. 생 루이섬에서 콩코르드 교까지 3개의 구역에 걸쳐 있다. 이 거리는 19세기 오스망 남작의 과감한 도시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므로 주변 건축물도 모두 동일한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나 이 거리는 집시들에서 부르주아 계급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생활 방식들을 엿볼 수 있다. 이 건물들은 또한 동쪽부터 시작되어 클뤼니 미술관과 소르본 대학을 지나는데 생 미쎨거리에서 생 제르맹 데 프레 교회까지가 까페 문화로 가장 활기차다.

---> 생 미셸 대로 Boulevard Saint Michel(세로 길)        M-Saint Michael(4번)
볼미슈 Boul' Mich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5구와 6구의 경계 역할을 하며 5구에서 가장 번화하고 유쾌한 거리다.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끌뤼니 수도원과 최첨단 패션을 선보이는 옷가게가 사이좋게 이웃하고 있다. 시떼 섬을 지나 세느 강 남쪽으로 내려오면 가장 먼저 거쳐가게 되어 있는 이곳은 밤낮의 구별없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화려하다기보다는 소탈하고, 우아하기보다는 다정다감한 매력을 풍기는 생 미셸대로는 샹제리제, 몽빠르나스대로와 더불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거리이다.

4.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Shakespeare and Company)  영어 전문 서점   M-Saint Michael(4번) open 12:00~24:00 5,C5
    빠리에서 가장 유명한 영어 서점. 다양한 종류의 신간 서적과 중고 서적을 판매한다. 시 낭독은 대개 월요일 저녁 8시에 있다. 1922년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를 출판한 곳으로 유명하며, 1941년 나치에 의해 문을 닫기도 했다.

5. 01 라 자코빈 살롱 드테(La Jacobine)   M-Odeon(4,10번)
   부드럽고 특별한 맛의 케이크를 파는 곳. 가장 인기 메뉴는 크럼블(Crumble) 케이크. 종류는 크럼블 오 프뤼후즈(딸기맛), 크럼블 푸와 바난 에 쇼콜라(바나나+배+초콜릿 케잌), 퐁덩 오 쇼콜라(초콜릿 케잌)이 있다. 마리아쥬 프레즈(Mariage Frere, 차)와 함께.

4. 07 오투흐 드 몽드(Autour du Monde) 부티끄  M-Odeon 4,10번
   베이직한 패션에서 홈 데코 용품까지 다 있다. 의상, 가방, 신발 등. 초기에 실내화처럼 편한 운동화와 가방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5. 06 쉐 코지(Chez Cosi)  샌드위치 가게  M-Odeon 4,10번
   인기 메뉴는, 톰 둘리(Tom Dooley,  로스트 비프+체다치즈). 다른 메뉴로 치즈 잉글리쉬(Cheese English), 참치 샌드위치 프리페(Fipper), 향이 좋은 베제타리앙(Vegetariens)이 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파리의 잘생긴 남자는 다 모인다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하나를 둘이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이며, 인도스타일의 빵을 직접 구워 만든다.

6. 룩상부르 공원(론리 플래닛 p.22) open 08:00~17:00 M-odeon
    프랑코-이탈리안 스타일의 테라스와 작은 밤나무 숲이 있는 25헥타르의 정원. 독서하거나 글을 쓰며 휴식을 취하는 파리지엔을 볼 수 있다. 그랑 바생(Grand Bassin:8각형의 연못)에서 돛단배를 띄우거나, 뤽상부르 극장(Theatre du Luxembourg)에서 공연하는 기뇰(guignol 인형극)을 감람하는 것도 좋다. 근처에 현대식 놀이터와 낡은 그네, 구식 회전목마가 있고, 정원 북서부 모퉁이에는 비가 오나 해가 뜨나 눈이 오나 일년 내내 체스와 카드 게임이 한창이다. 오래된 과수원에는 200종의 배나무와 사과나무가 있다. 뤽상부르 궁은 공원 북쪽 끝에 있으며, 근처에는 메디치가의 이탈리아식 샘이 있다. 뤽상부르 박물관에서는 순회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한다.

7. 18 바 아 수프 에끄넬(Bar a Soupes et Quenelles) 수프 전문점 M-Mabillon(7,14번) Close 10:00
    다양한 수프를 맛볼 수 있다. 포장 판매도 하며, 식당에서 먹을 경우 빵을 원하는 만큼 먹을 수도 있다.

8. 42 라듀레(Laduree) 전통과자점  M-Saint Germain des Pres(4번) Close 19:30
   전통과자 마카롱(Macaron 아몬드가 들어있는 과자로 로렌의 중심도시인 낭시에서 유명하다, 파리 북동부 전통과자)을 파는 곳.

9. 39 르 프티 생 브누와(Le Petit Saint Benoit) 프랑스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M-Saint Germain des Pres(4번)
    전형적인 프랑스 가정에서 즐겨먹는 편안한 음식을 접할 수 있다. 깔끔하지 않지만 싸고 맛있어 단골 손님으로 늘 붐빈다. 인기메뉴는 으깬 감자 속에 다진 쇠고기를 넣어 구은 하슈 파흐멍에 살라드 베흐트(Haches Parmentier Slasde Verte). open 12:00~14:30, 19:30~20:00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다 2004-03-10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희 언니, 맞아요?
갑자기 웬 영어.. 언니 너무 겁먹지 말길.
일단 알아둘 곳을 싹 정리하고, 일정은 때에 따라서 빼고 조이고 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혹사당할 거란 생각은 말고. 그렇게까진 저도 안할 거고. 그래도 언니. 그건 잊지 마세요. 우리 여행이 배낭여행이란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