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호박으로 변했어! 난 책읽기가 좋아
제임스 마셜 글.그림,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동생이 호박으로 변했어

에드워드 마셜 글/제임스 마셜 그림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

비룡소 

도서관에서 여러가지 판형의 ( 정말 다양한 크기의 그림책이 있죠~ ) 그림책을 빌리는 힐씨 곁에서

예비 초등학생의 책들을 빌리던 동네 맘들.

어느날 작은 판형의 문고판 같은 책들을 주욱 빌리기 시작한 것을 보았습니다.

 

책의 크기만 가지고 글밥이 많을 거라 지레 짐작했던 제게

동네맘 분들이 펼쳐보여준 책은 물론 그림책보다는 글밥이 많지만

생각해보면 여느 글밥이 많다는 그림책 정도의 글이 채워져 있었고

그림이 페이지 가득 차지하지 않는 것이 다를 뿐인 책이었습니다.

 

궁금해서 좀 찾아보니 각 출판사마다 1단계, 2단계 식으로 단계를 두어

아이들이 그림의 재미에서 글의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그래서 책 읽기의 즐거움을 자연스레 알아갈 수 있도록 해놓았군요.

( 이미 알고 계셨다구요? 전 밤톨군이 첫째라 이제 알아갑니다. ^^;; )

 

 독서레벨 1단계  는 책을 혼자 읽기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자기 스스로 책 한권을 읽어 냈다는 자신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된 책들,

 

 독서레벨 2단계  는 국어공부를 막 시작한 단계로

어휘력을 높여주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들, 

 

 독서레벨 3단계  는 고학년 읽기책 입문 전 단계로

글 읽는 속도를 높이고, 주제를 파악하며,

표현력을 길러 글쓰기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동화로 구성되어 있는 듯 합니다.

 

단계별 학년의 의미보다는 내 아이의 책읽기 수준에 맞추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림책을 아직 충분히 접해보지 못한 아이라면 문고판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읽기책이니 만큼 한글읽기도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할테구요.

 

< 책 속으로 >

 

'폭스' 시리즈는 그동안 두권 나왔었는데요.

( 1. 나 겁쟁이 아니거든! , 2. 선생님이 뭐가 어려워! )

이번에 새로 나온 이번 편은 이렇게 세 편의 짧은 에피소드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체 52 페이지 정도 되는 책입니다.

 

 

 

책 속에는 폭스라는 오빠와 루이즈라는 동생이 등장합니다.

폭스의 친구들도 함께 이야기를 끌어가지요.

 

 


 

경주에서 이기고자 뭔가 꾀를 낸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에구구~ 금방 들통이 나버린 얕은 꾀였군요.

이 후 폭스는 어떤 댓가를 치뤄야 했을까요?

 



책의 표제이기도 한 ' 동생이 호박으로 변했어 '

아이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핼러윈( 할로윈 ) 에 귀찮은 동생을 떼놓고 싶은 폭스와 친구들.

 

" 꼬맹이들은 역시 잘 속아. "

 

그런데.. 돌아와보니 동생이 호박으로 변했어요!

 

 

 

어찌 되었던 일일까요.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오히려 루이즈에게 된통 혼쭐이 난 오빠들 입니다.

 

" 큰 애들은 원래 잘 속아 넘어가거든! "

 

< 독후활동 >

 

이미 한참 지난 핼러윈이지만 사탕바구니를 만들어보기로 합니다.

 

준비물은 종이컵과 색종이 ( 한지로 하면 더 예쁘더라구요 )

가위, 테이프, 손잡이용 끈 ( 털 속에 철사심이 들어있는 '모루'를 이용하면 편리하죠 ) 정도

 

 

 

하도 역동적으로 가위질을 하시는 밤톨군 덕에 과정샷을 못 찍었네요.

간단하게 색종이를 잘라 종이컵에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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