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을 처음 알게 된 게 <오만과 편견>이라는 영화에서였다.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영화에서 키이라는 천방지축 엘리자베스 역할을 얼마나 잘했던지 <오만과 편견> 영화에 빠져 몇번이고 보았었다. 더군다나 다아시 씨에 반해 다아시 씨가 엘리자베스에게 했던 말들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겼다. 왜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는 보고 또 봐도 좋은건지 모르겠다.

<오만과 편견>의 영화와 소설을 서너번쯤 보고 또 읽었던 것 같다.

 

어디 그 소설들 뿐일까.

<이성과 감성>, <맨스필드 파크>, <에마> 같은 경우도 읽었을 뿐 아니라, 영화까지 섭렵했다.

이도 모자라 제인 오스틴에 관련된 영화가 개봉된적 있었다.

제인 오스틴의 사랑을 이야기한 작품 <비커밍 제인>이라는 영화였다.

<비커밍 제인>에서의 제인 오스틴의 사랑을 그의 모든 로맨스 작품들로 표현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아련한 첫사랑을 다룬 이야기였다.

 

지금과 제인 오스틴의 작품 속 영국의 사랑은 지금으로부터 200여년 전의 일인데도 현재와 다를 바가 없다. 사랑이 전제 조건이면서도 상대방이 가진 재산에 따라 좋은 결혼 상대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것을. 그 어떤 조건도 사랑앞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경제력이 좋은 사람이 여러 이성들에게 결혼 상대자로서 인기가 많은 건 사실이다. 20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하지만 사랑이 전제 조건이 되지 않으면 그 결혼 생활은 쉽게 무너지고 말 것이다.

 

그래서 제인 오스틴은 사랑을 이야기한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에서는 그 시대의 인물들과 사회상을 만날 수 있다. 어느 소설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말이다. 소설 속에서 우리가 원하는 여성상, 배우자상을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로맨스 소설의 고전,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만나보자.

 

시공사에서 제인 오스틴의 탄생 200주년 기념작으로 전집을 제작했다.

표지도 얼마나 예쁜지, 다 탐이 난다. <오만과 편견>이나 <이성과 감성>등은 판본별로 몇권 가지고 있는데도, 시공사 판 제인 오스틴 전집이 탐이난다.

 

 

 

 

 

 

 

 

 

 

 

 

 

 

 

일곱 가지 색색의 꽃들이 있는 표지를 가진 책이다.

얼마나 예쁜지, 시공사에 가서 훔쳐오고 싶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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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09: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8 10: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8 0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11-08 1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오후즈음 2016-11-08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캐디슨의 표지라니! 너무 예쁘네요.

Breeze 2016-11-08 10:14   좋아요 0 | URL
표지 정말 예쁘죠? 넘나 좋은! ^^

보물선 2016-11-0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에 혹하는건 또 처음이예요 ㅎㅎ

Breeze 2016-11-08 17:34   좋아요 0 | URL
그렇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