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으로부터 구입하고 싶었던 책 한권을 선물 받았다.
워낙에 좋아하는 책이라 책을 받자마자 읽었다.
후배가 읽을 책 소개해 달래서 몇 권의 책을 권해주던중 내가 읽은 책을 권해 주었다.
펭귄클래식에서 한정판으로 나온 <오만과 편견>이다.
책도 이쁘고, 넘버링이 적혀 있어서 후배가 책 구입을 하고 배송을 받았다.
다른 친구가 그 책이 탐난다며 이번 주말에 읽고 싶다고 먼저 달라고 했다.
후배는 책을 그 친구에게 건네고 다시 구입한다며 내게 구입해달라고 했다.
책을 구입하면서, 다른 책들을 들여다보니 책베개를 준다는 문구에 눈이 번쩍 뜨였다.
책을 장바구니에 넣기 시작했다.
5만원을 채워야 해, 혼잣말을 하면서.
이렇게 해서 5만원을 넘겼다.
책베개는 <장서의 괴로움>을 골랐다.
책 구입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이렇게 지르는 것인가.
그외 구입하고 싶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