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다 보니 역시 딩굴딩굴- 거기다가 공부하려고 사놓은 책은 뒷전(공부해야 하는데ㅠ-ㅠ) 하루종일 만화책만 보고있는게 제일 편하긴 한데- 이젠 읽을 만한 것도 다 읽었고,, 아아아ㅠ-ㅠ; 또 다른 만화책이 필요해!...

혹, 추천해 주실분들은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_ㅁ_ 추천해주세요!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만월의꿈 2004-01-16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액션물은 정말 싫어하구요-
요괴나오는 거 대빵 좋아하고, 스릴물, 추리물, 순정물 다들 사랑한답니다-ㅁ-!!

잉크냄새 2004-01-17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라사와 나오끼의 '몬스터' 추천합니다. 현재 18권 완결된 상태입니다.
악마를 수술로 살려낸 의학박사 덴마의 추격, 만화라고 보기엔 너무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전개에 바로 빠져드실겁니다. 다만 2차대전의 같은 전범이면서 그런 인간성 말살 실험의 장소를 굳이 독일로 택한 점에서 비난도 받았지만 정치색 배제하고 순수작품으로 보면 거의 최고입니다.
참, 이 작가 요즈음 연재하는 '20세기 소년'도 강력 추천합니다.

만월의꿈 2004-01-17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사합니다+ㅁ+
 
 전출처 : ceylontea > 찬밥 한덩이의 은혜

중국 중산국의 중산왕이 대신들을 소집하여 양고기국을 나누어주다 마지막 자리에 있는 사마지기라는 대신의 차례에서 고기국물이 떨어졌다.

그 대신은 임금이 자기를 미워해서 일부러 골탕 먹이려고 그러는줄 오해하고 원한을 품고 이웃 초나라로 달려가 초왕을 충동질해서 군사를 이끌고 중산국을 쑥밭으로 만들었다.

중산국 왕은 필사적으로 싸웠으나 강력한 초나라의 대군앞에 무참히 패해 도망하게 되었다.

이때 병사 두 사람이 달려와 왕을 호위하며 용감히 싸워 왕의 목숨을 구해 주었다.

왕이 두 병사에게 고마움을 표하자.

그들은 지난날 자신들의 아버지가 길가에 쓰러져 있을 때 왕이 지나가다 찬밥 한 덩이를 주어서 목숨을 건졌으니 그 은혜를 갚은 것이라고 했다.

중산국 왕의 사소한 적선이 자신의 목숨을 구하게 되는 결과가 될 줄이야 생각이나 할 수 있겠는가?
호의호식하며 배부르게 살아가는 제왕이 쓰러져 지쳐있는 백성의 고통을 이해 했다기보다는 백성의 처량한 모습에 측은해서 그냥 던져진 밥 한덩이였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 밥 한덩이는 쓰러진 백성의 허기를 채워주고 목숨을 연장시켜 주었고 그 은혜를 간직하고 자식에까지 은혜를 갚으라고 유언을 했던 것이다.
우리 주위에는 찬밥 한덩이를 기다리는 수많은 이웃들이 우리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찬밥 한덩이가 목숨을 구하듯이 우리의 이웃을 향해 다시한번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찬밥 한덩이는 우리의 생활에 필요한 교훈으로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주위에 작은 도움을 준다는 것은 나에게 또다른 삶의 진실함을 일깨워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새로운 희망의 싹을 키우고 있기도 한다.

우리 선조들의 전통적인 상부상조의 미덕을 되살려 서로서로를 돕는 밝은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램일 것이다.

지금이 바로 찬밥 한덩이의 적선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것은 나에게 큰 보람으로 남아지는 재산이기도 할것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만월의꿈 2004-01-16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사람은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음에서 뉴스기사를 이리저리 읽고 돌아다니다 보면 황정희라는 이름을 가지고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ㅁ-(밑에 코멘트로) 황자 정자 희자 라고 불러야 한다나 어쨌다나-ㅁ-;

하여튼 나는 이런 사람보고 있으면 막막막 때려주고 싶다. 왜냐! 내이름이 황정희이니까- 나는 처음에 그 글을 보면서 뭔가 내가 잘 못 본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 후로도 몇 번 씩 내 눈에 띄는게-  아아아아!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수가 있나!+ㅁ+!!!!

이거이거 고소해도 되는거지? 인격모독죄!!+ㅁ+ 안되나??? 하여튼 내 친구들이 뉴스기사에 관심이 없으니 다행이지. 저거 보면 바로 전화해서 마구마구 웃어댈까봐 걱정이다-ㅁ-; 그런데 말이야 도대체 왜 황정희냐고-ㅁ-;..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만월의꿈 2004-01-16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무슨 종교단체일까?
 
 전출처 : 明卵 > 저녁형 인간

'저녁형 인간' 을 위한 반론

"야행성이 새시대 이끄는 주역"
창의성 발달·고독 즐겨 프리랜서 직업 등 적합

[조선일보]
드라큐라 영화를 보면 흡혈귀들의 엽기적 일상생활이 나온다. 이들은 동틀 무렵이면 관속에 들어가 시체처럼 지내다가 해가 지면 일어나 활동을 시작한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야행성’ 이른바 ‘저녁형’ 인간들의 생활주기가 이들 흡혈귀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 한 이래로 문명은 인간의 야간활동 영역을 지속적으로 늘려 왔다. 이런 도움으로 야간에 주로 활동을 하는 것이 체질에 맞는 인간들이 자신에 맞는 생활주기를 찾아내게 된 셈이다.

흡혈귀들은 이성적 사회질서와 대비되는 지극히 원시적 본능과 파괴적 속성을 지닌 것으로 그려진다. ‘저녁형’ 인간들도 이와 비슷한 특징이 있다. 이들은 고독을 즐기며 혼자 노는데 익숙하고, 일상을 벗어난 보다 강도 높은 쾌락을 추구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저녁형’ 인간의 대표적인 예 중의 하나가 바로 소설가 카프카이다. 그는 밤이 새도록 작품을 쓰고 동틀 무렵이면 잠자리에 들곤 했다 한다. 그런데도 카프카는 일생동안 회사원으로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하였다.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운 좋게도 점심때 출근해도 되는 직장에 다녔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저녁형’ 인간들에게는 카프카와 같은 행운이 따르지 않아 사회적응에 상당히 심한 어려움이 있다. 그런 면에서 ‘저녁형 인간들에게 걸 맞는 직업은 프리랜서와 같이 일정기간 내에 할당된 일을 해내기만 하면 되는 직업일 것이다.

흡혈귀 은유와 카프카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저녁형’ 인간들의 세계는 이성과 초자아라는 정신 세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끊임없이 거부하고 탈주하려는 인간형에 가깝다. 이러한 성향은 창의성이 중요한 경제 가치로 떠오른 현대사회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제 ‘저녁형 인간’들이 새로운 시대를 이끄는 주역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백상빈·강릉아산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밤만되면 눈이 반짝반짝 '저녁형인간'

뭔가 창조하는 예술인들이 많아
업무 지장없으면 굳이 아침형으로 바꿀 필요 없어

[조선일보 김왕근 기자]
지난 6일 밤 12시.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허경욱씨는 업무를 마치고 회사 문을 나섰다.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광고주가 의뢰한 ‘Y프로젝트’를 다루는 전체회의를 3시간 동안 하고 나서 마무리 잡무까지 마친 후였다. 사장 이하 임원들과 기획팀, 제작팀들이 모두 참가하는 회의여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낮에는 SK텔레콤의 이동통신 ‘팅’ 신문광고 시안 설명회까지 주도했었기 때문에 허씨의 몸은 파김치가 됐다.

허씨는 회사에서 가까운 삼성동 ‘메가박스’로 가서 심야영화 ‘올드 보이’를 관람했다. 보통 밤늦게 일이 끝나기 때문에 그 피로를 풀고 내일을 기약하기 위해서 허씨는 심야영화를 즐긴다. 웬만큼 인기 있는 영화를 낮에 보려면 줄을 서야 하지만, 밤에는 줄을 설 필요가 없어서 호젓하게 즐길 수 있다. 2시간 동안 영화를 본 후 인근 게임방에서 온라인게임을 했다. 그렇게 즐기고 이동하고 귀가하면서 틈틈이 머릿속에서 내일 할 일을 생각한다. 새벽 3시에 집에 도착한 후 간단히 몸을 씻고 잠자리에 드니 새벽 3시30분이었다.

최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새 날을 계획하는 생활을 하자는 운동이 일고 있다. 일본인 사이쇼 히로시가 쓴 ‘아침형 인간’에서 촉발된 운동이다.

하지만 허씨는 그와는 반대되는 ‘저녁형 인간’이다. 일반 기업체 직원들은 대부분 아침 일찍 출근하는 아침형 인간들이 많지만 허씨처럼 광고회사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저녁형이 많다. 출근은 오전 11시나 11시30분까지 해도 되기 때문에 절대적인 수면 시간은 보장된다. 허씨는 아침에 아들 서암(9)군을 등교시켜 주지만, 요즘은 방학이기 때문에 오전 8시쯤 눈을 잠깐 떴다가 다시 잠들어 10시에 기상한다.

저녁형 인간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밤에 늦게 자며, 낮보다는 저녁 시간에 중요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아침형 인간이 이성적이고 계획적이라면, 저녁형 인간은 감성적이고 자유스러운 인간이다. 아침형 인간은 남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하루를 먼저 맞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험난한 사회생활을 헤쳐갈 ‘준비된’ 전사들이다.

‘아침형 인간’ 운동을 하는 인터넷사이트들에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하지만 인간이 모두 그렇게 살 수는 없다. 반발도 적지 않다. “아침형 인간이란, 박정희 대통령 시절의 새마을 운동하고 비슷하네요. 또다시 사람들을 한쪽으로 몰고가려는 것 아니에요?”

아침형 인간이 있으면 저녁형 인간도 있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형’이 있다면 땅거미가 질 무렵 날개를 펴는 ‘올빼미형’도 있는 법이다. 주로 예술인들 중에 저녁형 인간이 많다. 그들은 정해진 틀에 맞추기보다는 자유로워야 하며, 뭔가를 창조해야 하는 사람들이다. 조선일보에 만화 ‘빨간 자전거’를 연재하는 김동화씨는 “기상은 오후 2시에 하고 만화 그리는 작업은 밤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한다”며 “그 시간이 고요하고 번잡하지 않으며 몸 컨디션도 가장 좋다”고 말했다. 김씨는 “만화가의 처음 10년 동안은 아침형으로 살려고 애도 썼지만 부질없는 일이었고, 지금은 저녁형으로 사는 게 몸에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유태우 교수는 “사람의 몸은 방치해두면 이성보다는 감성에, 일보다는 쾌락에 끌린다. 그래서 특별한 노력을 들이지 않는다면 사람은 저녁형으로 기울게 된다”며 “사회적 여건상 아침형으로 살아야 할 사람이 나태함의 결과 자꾸 저녁형으로 된다면 이는 문제”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 교수는 “자신의 몸이 저녁형으로 굳어져 있고 업무에 큰 지장이 없다면 굳이 아침형으로 바꾸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왕근기자 wkkim@chosun.com )

출처 : 미디어다음(http://media.daum.net/) 사회 > 건강

 

...고맙다ㅜㅜ


댓글(3)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만월의꿈 2004-01-16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일단 저녁형인데-
글을 찬찬히 읽어보고 있으면 나태함으로 인한,, 저녁형이고.
그러니까 내가 아침형으로 살아야한다는 뜻이니까, 고쳐야 하는데
나는 아침잠이 많아서 고치기는 정말 무리인것 같고,, 우우우우우ㅠ-ㅠ; 잠이 많은게 웬수야-

ceylontea 2004-01-16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몸은 저녁형 인간을 원하는데....
요즘은 새벽형인간이 되버렸어요... 몸의 시계와 어긋나니... 피곤하네요...
애 재우다 같이 잠들고.. 새벽에 일어나 일을 합니다.. ^^
보통 4시쯤 기상.. 오늘은 좀 빨리 일어났어요. 3시30분... ^^ 새벽형인간 맞지요? ㅋㅋ
저녁형 인간으로 살고 싶어요... 10시 기상해서 출근하면 좋겠따아~~~

만월의꿈 2004-01-16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아.. 내가 자는 시간-ㅁ-;
 

사고싶은 리스트를 가만 보고 있다가 이것들이 얼마나 될까? 라는 순수한 의도에서 계한한 결과 지금까지 나온 권수들을 합해서 대충 3500원으로 가격을 잡고(요즘에는 4~5천원 짜리들도 많이 나왔지만)....

결과는 ... 사야할 만화책은 무려 240여권에 달하고, 거기다 구입되는 비용은 약 85만원정도... 거기다 내가 일본어 원본을 구입할경우는 상당한 액수.....(최신기종 컴퓨터 한대값-.. 그것도 풀셋!+ㅁ+)

아아아. 나 대학생되서 아르바이트 열심히 해야하겠는걸... 저건 만화책 밖에 안된단 말이야. 내가 사야할 소설책, 잡지, 에세이, 고전 등등... 보통 서적들은 어쩌냐고ㅠ-ㅠ; 아아. .눈물이 앞을가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만월의꿈 2004-01-15 2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한숨이 푸욱푸욱- 그래도.. 사고만다! 파이팅!+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