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죽을 수 없다 - I Cannot Die As It I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아무렇게나 살아가던 이대로가 뇌종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다.  

혼자 남는 딸을 위해 보험을 타려고 뇌종양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 사고로 죽기 위해 무진장 애를 쓰지만 일은 꼬여만 가고 슈퍼 경찰로 사회에서 인정받게 된다. 

 비록 보험금을 타기 위해서지만 진심은 진심으로 통하는 법 딸 현지의 엄마도 찾게 되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도 깨닫게 된다는 명랑 쾌활한 영화이다.  

지루한지 모르고 2시간동안 보았다. 재미있다. 

최근 강호순이 아내나 가족을 죽이고 보험금을 6,7억이나 받았다고해서 섬뜩했는데 이 영화의 이대로는 정말로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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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점 - A Frozen Flower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조인성이 나온다고 해서 그냥 보았다.

역사적 사건과 고려속요가 나온다기에 아무생각없이 보았는데 정말 충격적이었다.

 부패한 고려와 원나라의 압력 그리고 원나라 공주와의 성불감증, 그리고 동성애, 그리고 삼각관계가 나타난다.

쌍화점이 고려속요 중에서 가장 야하다는 내용은 알고 있었는데 그런 내용을 영화소재로 어떻게 만들지는 몰랐다. 그런데 정말 쇼킹했다.

특히 조인성과 주진모의 잠자리 장면은 아직도 놀랐다.

동성애와 삼각관계를 주요 내용으로 했다는 데도 관심을 끌지만 작품성을 올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역사적인 사건을 소재로 하고 영화제작비용도 많이 들었는데 시나리오면에서 조금만 더 역사적인 사건에 비중을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더러둥셩 더러둥셩 다로러디러 다로러디러

쌍화점의 회회아비, 삼장사의 사주, 우물의 용, 술집아비 등등이 손목을 잡고 성관계를 했고 그 소문이 나서 창피하게 되었다는 노래 내용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는 고려인들의 반응은 대단하다. 나도 그 자리에 가고 싶다. 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 자리같이 지저분한 자리는 없을 것이라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조인성의 연기변신이 놀랍고 중국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호화로운 사극을 본 것 같아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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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대회
그저 그런 학교에서 생긴 아주 특별한 일 비룡소의 그림동화 143
콜린 맥노튼 지음, 노은정 옮김, 기타무라 사토시 그림 / 비룡소 / 2005년 5월
절판


주인공의 이름도 나오지 않는다. 그냥 남자아이가 일상적인, 지루한 생활을 하다가 정말 이상한 선생님을 만나 환상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특이하게 생긴 선생님이 레코드를 들고 들어오며 자기 소개부터 한다.
"난 너희들을 가르칠 새 선생님이야. 내 이름은 지이야. 이지 선생님이지이. 우린 서로 잘 모르니까 내가 너희를 잘 알 수 있게 도와주렴. 내가 좋은 방법을 생각해 냈는데 말이이지...."
음악을 듣고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 보는 수업.
드고 느낀 대로 차근차근 종이에 적어보렴.

남자아이는 마치 머릿속에서 댐이 폭발한 것처럼 낱말들이 콸콸콸 쏟아져 나왔다. 낱말들이 재미난 장난감이 되었다.

그 수업이 끝나자 별다를 것 없는 아이는 "선생님, 최고로 재미있는 공부였어요. 그런 기분은 정말 처음이었어요. 마법 같았어요."
아이는 이제 특별한 아이가 되고 공부에 재미를 느끼게 된다.
자신을 찾은 느낌. 단어를 가지고 장난을 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황홀한 경험을 한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이런 황홀한 경험을 하도록 나도 지이선생님처럼 많은 동기 유발을 해 주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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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대회
줄무늬가 생겼어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21
데이빗 섀논 글.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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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콩을 좋아하지만 다른 아이들이 싫어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던 카밀라는 몸에 이상이 생긴다. 아픈 곳은 없는데 피부가 무지개색으로 변했다. 그러다가는 피부가 미국 성조기 모양으로 변하고 물방울무늬를 띄게 된다. 그래서 학교도 갈 수가 없다.

나돌팔 선생님과 왕재잘 선생님, 새파란 선생님이 와서 진료하지만 원인을 찾지 못한고 약만 주고 간다.

의사선생님 안 되니 이번엔 과학자 선생님이 온다. 한머리 선생님과 난천재 선생님. 바이러스나 곰팡이라고 생각한다고 하고는 그냥 가버린다.

카밀라가 몸이 신기하게 변하는 이상한 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나서 카밀라를 심리학자, 영양학자, 무당, 주술사, 승려, 수의사까지 고치려하지만 카밀라는 더욱 이상해져만 간다.

환경치료사가 와서 "이제 네 방이랑 하나가 되는 거야"라고 해서 카밀라가 자기 방 벽 속으로 녹아들어가 방이 도어 버렸다.
그런데 할머니가 나와서 카밀라가 먹고 싶어하던 아욱콩을 준다.

그리고 카밀라는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 후부터는 다른 사람의 이상한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욱콩을 먹는다.행복해 하는 카밀라를 보라.
누가 뭐라해도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재미난 무지개색 피부때문에 머리 속에 선명하게 기억이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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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대회
노랑 버스가 부릉부릉 잼잼곰 수 15
신순재 지음, 오정택 그림, 이수현 꾸밈 / 웅진주니어 / 2007년 3월
품절


버스를 기다리는 하양 고양이, 깜장 고양이

책을 펼치면 또 다른 고양이들

거북이도, 오리도, 개구리도 모두모두 처음 보다 더 많았다. 하지만 노랑버스는 탑승을 거부하지 않고 모두 함께 달려간다. 아주 멀리 재미난 곳으로 말이다. 화도 내지 않고

노랑버스가 더이상 친구들을 싣어 나를 수 없자. 다른 버스들이 돕겠다고 나선다.
서로서로를 돕고 함께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잘 나타난다. 그리고 펼쳐보는 책이라 반전이 있어서 재미있다. 책 속에 어떤 내용이 있나 궁금하다. 어떤 동물들이 숨어 있다가 나올까 궁금해서 계속 책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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