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족은 아주 오래된 전통이었다. 여자의 발이 아기발처럼 작아야 여자로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 3,4살 된 여자아이의 발을 꽁꽁 묶어두었다. 그래서 더이상 성장하지 않도록했다.

그 이유라는 것이 너무나 황당해서 지금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것이지만 아주 오랫동안 중국에서는 그것을 전통으로지켜왔다. 아프리카에서 여자들의 목을 스프링같은 것으로 칭칭 감는 것처럼 또 피어싱을 잔뜩하는 것처럼 스스로 원한다면야 어쩔 수없지만 주변의 강요로 많은 여성들이 오랫동안 고통받았다.

걸음걸이도 이상해지고 제대로 걸을수도 뛸 수도 없는 상황이 되고 마는 그 인습을 주인공 에일린은 당당히 거부한다. 물론 아버지의 도움이 있었고 스스로의 의지도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평범하게 살지 못했다. 전족을 하지 않아서 어린시절에 집안이 정한 정혼자리에서 파혼당하고 주변사람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선택한 길에서 최선을 다했고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다. 그녀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그녀의 모혐이 흥미롭다.

어떤 결정을 하든 모든 것은 내가 책임을 져야한다.후회하고 옛날로 돌아가려는 것은 비겁하다.

내 삶에도 내 결정이 언제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해야하고 내 스스로의 노력이 중요하며, 만족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항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것, 그리고 책임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삶을 다시한번 생각케하는 작품이다.

발이 크면 세상도 넓게 살것 같은 재미난 제목의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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