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찾기 

어린 시절 동두천에서 살았고 미군과 양공주의 관계를 보면서 문제의식을 느꼈고 

중학교때 인천으로 전학와서 병참기지화 되었던 인천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하신다. 일본식 건물과 오래된 공장들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고 고등학교 다니면서 책을 많이 읽게 되었고 사르트르를 존경하게 되었고 "실천하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단다.  

인천에서 살면서 낮고 가난하게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오히려 <괭이부리말 아이들>이 히트를 치고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벌게 되었을때 더 많이 힘드셨단다. 

조금은 다른 생각을 하시는 작가를 만나서 충격을 받았다. 

학생들은 어떠했는지 모르겠다. 

유랑인형극단을 만들어서 공연을 하고 인형극 학교를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하신다. 

무엇이 되는 꿈 말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는 꿈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 하셨다. 

선생님의 사인도 받고 인생도 알게 되는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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