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는 어디로 갔을까?
니콜라스 앨런 글 그림, 김서정 옮김 / 럭스미디어 / 2004년 1월
절판


윌리는 정자예요. 올챙이처럼 생긴 정자예요. 아빠의 몸속에서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하는 예쁜 정자예요

윌리는 수영을 잘해요.

공부는 못해요. 수학을 특히 못해요. 더하기도 못해요. 하지만 수영을 잘하니 걱정없어요

아주 중요한 수영대회날 윌리는 3억명의 정자가 대회에 참여하는데 거기에서 1등을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물안경도 끼고, 등번호도 달고 멋진 지도 2장도 받았어요. 아빠몸 속 지도와 엄마몸 속 지도. 길이 아주 어려우니 꼭 알아야 해요.

드디어 수영대회 시작! 윌리가 1등을 했어요.1등 상은 예쁜 난자예요. 윌리는 그 난자 속으로 쏙 들어갔죠. 그리고 어떻게 되었는지 윌리는 몰라요. 윌리는 모습이 자꾸 바뀌었어요

윌리는 어디로 갔을까요?
하지만 엄마의 몸속에서 나온 에드나는 수영을 잘해요. 그런데 수학은 못해요.
아기가 탄생하는 과정을 정자의 입장에서 길찾기, 수영대회로 표현해서 재미가 있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은 수영은 정말 잘하겠다. 3억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태어난 우리는 정말 위대하다. 생명을 존귀하게 여겨야하고 소중히 살아야겠다. 윌리가 정말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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