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 교양상식 - 하룻밤에 정리하는 한국사회의 14가지 쟁점
오승현 지음 / 다산에듀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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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봐도 늘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등 영역별로 나누어져 있고 단편적인 내용만을 담고 있어서 그런 단편적인 내용만 읽고 한탄하고 한숨만 쉬다가 만 경험이 많다. 

무언가 요약을 해서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헀다. 시사잡지책을 보거나 어떤 평론을 들은 적도 있는데 말만 많아서 늘 읽다가 듣다가 포기했었다. 

이 책은 청소년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게 서술 되어서 쉽게 시사 내용을 알 수 있다. 

최근의 민감한 내용들을 찬반양론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게 균등하게 서술하여 양쪽의 생각들을 두루 알 수 있어서 좋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교육정책, 일자리 나누기, 촛불집회,미디어법관련, 피의자얼굴(강호순)공개, 독도문제,노무현대통령,오바마당선 등등 읽어두면 도움이 될만한 시사적인 내용이 많다. 

예를 들어, 실업문제를 다룬 부분에서 제목은 '지상의 버림받은 자들'이라고 정하고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과 비정규직법 개정을 이야기한다. <실업증가-소비위축-기업실적감소-실업증가>의 악순환으로 도식화하고, 비정규직 보호법을 쉽게 정리했다. 임금 삭감과 동결이 명분, 어떻게 진행됐나?,무엇이 문제였나?,명분으로 내세운 일자리 나누기는 어떻게 이뤄졌나? 등으로 다양한 시점에서 정리를 했다. 그리고 다음장에서 비정규직문제를 두고 찬성입장과 반대입장으로 정리하고, 마지막에  총론으로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라고 해서 나름의 결론을 내고 있다.  

만약 학생이라면 논술을 쓸 때 방향을 잡아주고 있다. 최소한의 모범답안을 알려주고 있다. 여기에 자신의 생각을 첨가하면 멋진 논술이 될 것 같다. 만약 교사라면 방과후나 계발활동 또는 수업시간에 토론, 논술자료로 이용하기에 적당하다. 쟁점을 주고 토론하게 하는 기본 자료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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