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사계절 1318 문고 8
박상률 지음 / 사계절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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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그리고 혼동, 가출 청소년기에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일들을 아주 드라마틱하게 엮고 있다.

초등학교 6학년 훈필이의 이야기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많은 공감을 줄 것이다.

실제로 중3 수업시간에 <홍길동전>을 배우면서 <봄바람>을 같이 비교감상했는데 정말 연관이 잘 되고 홍길동전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똑 같이 청소년기를 살아가는 인물들이고 갈등이 있었다. 길동은 신분에 대한 갈등, 훈필은 가정의 경제에 대한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길동은 놀라운 능력으로 갈등을 비현실적으로 해결한다. 하지만 훈필은 똑같이 가출했다가 생고생을 하고 돌아온다.그것이 현대와 조선시대의 차이일 수도 있고 고전 소설과 현대 소설의 차이일 수도 있다. 훈필이의 가출 사건을 보면서 학생들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시골의 향기와 청소년기의 갈등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읽으면서 많이 웃고 많이 공감할 수 있다. 그리고 꿈을 꿀 수도 있을 것이다. 특히 아직 꿈이 없는 청소년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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