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생태도감 - 자연 속 보물찾기
모리구치 미쓰루 글.그림, 김해창.박중록 옮김 / 사계절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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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생태 도감>이라는 제목이 맘에 들어서 읽게 되었다.

 

식물, 동물, 곡식, 씨앗, 곤충까지 다양한 모든 생물들에 대해 그림과 설명이 나온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의 계절별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을 세밀화로 표현하여 정말 내가 관찰하면서 기록한 느낌이 든다.

 

봄에는 이파리에서 작은 곤충들을 수없이 많이 관찰할 수 있다.애벌레, 남방부전나비, 무당벌레, 자벌레 등등

여름에는 나무에서 수많은 벌레들이 수액을 빨아 먹는다. 이것을 수액 레스토랑이라고 표현했다.

쇠똥구리의 똥은 경단이라고 예쁘고 귀엽게 표현했다. 또 곤충이 우리와 어떻게 연관되는지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볶거나 튀겨서 먹고, 한약재로도 먹고, 낚시 미끼로도 쓰인다. 그리고 다양한 매미의 허물 분포도도 지도로 나타내어 마치 탐정이 된 듯 꼼꼼이 보게 된다.

가을에는 수많은 열매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초피나무,찔레꽃,덩굴용담, 꽈리,여우콩, 가막살나무,배풍등 등등 정말 많은 빨간 열매가 있다. 열매가 빨갛다는 것은 이제 먹을 수 있어요라는 열매의 신호이다. 너구리의 식단에서는 너구리의 똥을 통해 너구리가 무엇을 먹었는지 볼 수 있따. 참 많이도 먹었다.

겨울에는 동식물의 겨울나기 모습을 볼 수 있다. 죽은 나무에서도 빈 듯한 논밭에서도 생명이 있었다.

 

이 책 한 권으로 사계절의 생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다.

책 한 권 들고 거리와 들판으로 나가 아이들과 함꼐 식물과 벌레, 동물의 흔적들을 찾아 본다면 멋진 탐험이 될 것 같다.

일단 가을이니 가을 부분부터 아이와 같이 찾아 보아야 겠다.두고두고 여러번 볼 수 있는 좋은 도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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