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칸다르의 정원 비룡소 걸작선 55
후안 마누엘 히스베르트 지음, 나송주 옮김 / 비룡소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욕심쟁이 왕의 놀라운 제안 세계최고의 정원을 만들라. 

이스칸다르는 정말 온 정신을 다하여 설계하고 그 정원을 위해 혼신을 다한다. 

하지만 알익시르 왕은 마음속으로 다른 생각을 한다. 

약속처럼 부귀영화를 주지만 자유를 주지는 않는다. 

또 다른 예술 작품을 만들면 자신의 정원은 최고가 아니니 떄문이다. 

점술가와 시인이 건출가를 돕고자 하지만 접근조차 힘든 상황이다. 

건축가는 자신이 지은 정원의 지하 감옥에 갇혀 지내게 되는데.... 

그런데 그런데 건축가는 마치 마술사처럼 다른 기법을 써서 다른 나라에 여러 건물을 짓는다. 

무한한 인간의 욕망과 불타는 건축가의 예술혼이 대결을 벌인다. 

왕의 명에 거역할 수는 없지만 창조욕구를 숨길 수는 없었다. 

지금 어디에서도 이런 욕심쟁이들은 있다. 예술은 예술로서 인정 받아야 한다. 누군가의 사리사욕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 

추리소설처럼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소설이다. 스페인이라는 배경도 무척 신선하다. 

청소년들이 읽고 좋아할 만한 소재와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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