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에서 와이파크 한다는 광고를 보고 아들이 꼭 가고 싶다고 했다. 

워낙 why?책을 좋아하니까 체험전에 가면 많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다. 15000원이라는 입장료를 생각하면 조금 아깝기도 하지만 아들이 과학에 더 흥미를 갖게 된다면 돈도 아깝지 않다. 그래서 인천에서 큰맘 먹고 버스타고 전절타고 온수에서 갈아타고 한참을 가서 어린이 대공원역에 내려 2번 출구로 가서 체험관에 도착했다. 

그런데 건물이 큰 창고형이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대개가 체험전이 일회적인 것이라서 가건물을 쓰니까 

웬 행운인지 7월 30일부터 open을 해서 8월 7일까지는 50%을 한단다. 

반 값에 들어가서 일단 들어갈때  예림당 책 한 권씩을 받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가 들어있는 팽이 돌리기는 대회가 나오는 책이다.아들이 그런대로 좋아했다. 딸과 스티커 떄문에 싸우기도 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했다. 그런데 볼 것이 없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아이들이 만지고 보고 활동할 무언가가 많을 줄 알았는데 실망스러웠다. 체험관을 7개로 이루어졌는데 1개는 아직 준비중이었다. 

그리고 체험관 하나를 들어가는데 30분정도는 기다려야했다. 

 

 

 

 

 

 

 

 

 

 

 

 

 

 

공룡,발명,발견,사춘기와 성, 동굴,유전과 혈액형,바다,독있는 동식물 7개 중에서 우리가 관람한 것은 <공룡>,<동굴>,<발명,발견>,<바다>4개뿐이었다. 

<공룡>은 그냥 공룡나오는 영화 한편을 보는 것이었다. <동굴>도 어두운 통로를 통과하고 모니터 몇개를 통해 학습하고 3D영화 5분짜리 하나 보는 것이었다.<바다>나<발명,발견>은 활동이 조금 있었다.바다는 학습지가 있어서 30개정도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스템프를 6개 찍는 활동이 이었다. 그래서 그 스템프를 찍으면 책선물을 주었다.  

또 보물선 극장에서 물고기들이 움직이는 뮤지컬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게 했다. 

<발명,발견>이 가장 재미있었다. 여러명의 발명가, 발견가들의 프로필을 공부하고 컴퓨터 게임에서 5문제를 먼저 맞추는 사람이 나쁜 과학자가 훔쳐간 설계도를 찾는 게임이었다. 이것이 가장 재미있어서 2번을 보았다. 

방학이라 사람은 많고 휴게 시설이나 활동 거리가 부족하여 시간만 많이 들고 성과는 없는 체험전이었다. 마치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 타기를 기다리듯 각각의 체험관 앞에서 줄지어 기다리는 풍경이 눈에 선하다. 그리고 막상 들어가서는 영상물 하나 보고 나오는 것이니  안타깝다. 

계속적으로 와이 파크를 운영할 생각이라면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거리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체험전을 만들어야겠다. 

늘 체험전에 갈떄마다 실망이다.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활동거리가 늘 부족하다.하다못해 곳곳에 영유야를 위한 놀이시설이나 만들기 활동들이 있으면 아이들이 지루해하지는 않을텐데 기다리다  보는 것이라서 오래 있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오전에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점심 먹고 어린이 대공원에서 놀았다. 어린이 대공원은 입장료가 없었는데 아주 넓은 놀이터에 물놀이까지 아주 신나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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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바람 2009-09-07 0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 체험전에는 또 다른 책을 가지고 다른 활동을 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체험관 밖에 로비에는 why?책이라고 늘어 놓아 아이들이 읽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