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마, 샨타! - 공선옥 작가의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
공선옥 글, 김정혜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8년 3월
품절


"샨타 넌 정말 말을 잘하는구나. 샨타, 너 그거 알고 있니? 너희 나라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놑다는구나."
"행복지수가 뭐예요?"
"사람들이 가난해도 만족하고 산다는 뜻이지. 아이고 그런데 너희 엄마 아빠는 왜 나고 자란 나라에서 만족하지 못하고 낯설고 물선 대한민국까지 와서 그 고생을 하는지 모르겠구나. 쯧쯧."
샨타는 속으로 말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예요.'
-90-91쪽

"넌 왜 하필 방글라데시 애니?네가 미국애라면 얼마나 좋아."
순간 샨타는 또 눈물이 나려고 한다. 정말 왜 그러는지 알 수 없었다. 누가 무슨 말을 했는데, 그 말이 왠지 칼로 마음 한쪽을 썩 베어내는 것처럼 아플 때, 자기 잘못도 아닌데도 바보같이 눈물이 났다.-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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