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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고 싶어
이민희 지음 / 창비 / 2008년 6월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죽음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동화책이다.
처음에는 제목과 내용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용을 읽다가 정말 멋진 제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나라의 어떤 사람은 어떻게 살다가 물로 돌아가고, 어떤 사람은 숲의 나무로 돌아가고, 어떤 사람은 불로, 우리나라에서는 흙으로, 어떤 사람은 새의 먹이가 되어 새로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이다.
정보를 전달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좋은 책이다.
우리 아들은 새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멋지단다.
새의 먹이가 되어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다 뜯기는 것이 잔인하지만 가장 자연적이란다.
그래도 제목처럼 별이 되어 하늘나라에서 반짝반짝 빛난다면 그것처럼 아름다운 환생도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