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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더 풀 - In the poo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신경과 이라부의사선생님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이야기
화가 나는데 화를 내지 못해 이상에 병에 걸린 남자와 여자가 나온다.
아내가 바람이 나서 이혼한 남자가 그 화를 분출하지 못해 음경 강직증에 걸린다.
그리고 스트레스로 강박증에 걸린 여자도 나온다. 르포 라이터인데 마음의 병이라는 강박증에 걸려 자꾸 완벽해지려고 되돌아보고 확인한다. 다른 사람을 더 먼저 생각하다보니 늘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다.
또 제 3의 인물 오모리는 수도권 최대 할인점을 기획하는 잘 나가는 인물인데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수영을 하면서 해소한다. 그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조차도 얽매이게 되면 병이 된다. 수영을 하지 못하면 마음이 불안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아내가 있는데도 바람을 피우고 성병에 걸린다. 그리고 그 아내에게까지 병을 옮게 한다.
곧 오모리도 이라부를 찾아가게 될 것 같다.
소설<고슴도치>나 <공중그네><인더풀>도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대학로에서 뮤지컬로 했던 <이라부 이야기>도 함께 감상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의사 캐릭터와 간호사 캐릭터를 살린 뮤지컬이 가장 재미있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자. 병으로 만들지 말자. 마음이든 몸이든 병으로 만들지 말자